"학생을 울렸습니다"···경북 김천의 한 교사의 작은 울림, 큰 감동한태연2024. 10. 12. 20:33 ◀앵커▶요즘 학교라고 하면 교권 침해, 학교 폭력이 떠오를 만큼 어두운 면이 적잖게 발생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그럴까요?행복함이 가득한 진짜 교실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SNS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경북 김천의 한 교사를 만나 실제 우리 학교의 모습을 들어봤습니다.보도에 한태연 기자입니다. ◀기자▶2024년 4월 19일 김천 농소 초등학교의 한 교실입니다.한 학생이 휠체어를 탄 채 교실에 들어옵니다.평소와 다름없는 수업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했더니 잠시 뒤 케이크를 든 한 학생이 나타납니다.이어 음악이 흐르자, 분위기를 알아차린 학생.그 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