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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슐린 주사없이 당뇨치료 `새길`

淸潭 2006. 11. 26. 22:30
인슐린 주사없이 당뇨치료 '새길'
[조선일보 2005-09-26 09:33]    

미, 시카고대 윤지원교수 공동연구팀
인슐린 분비세포 대량 증식 첫 성공

[조선일보 이영완, 이영완 기자]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가 이끄는 국제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실험실에서 대량 증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 세포를 이식하면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도 혈당치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시카고 의대 윤지원(70) 교수는 25일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 세포수가 계속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며 “제1형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이 세포를 이식한 결과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세 미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생긴다. 환자는 혈당치를 조절하기 위해 매일 여러 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윤 교수는 “사고로 사망한 사람에게서 얻은 베타세포를 환자에 이식해 당뇨병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공급되는 세포의 수가 한정돼 있어 실용화되지 못했다”며 “이제 이식에 충분한 베타세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윤 교수와 일본 오카야마대 고바야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조선대 의대 전희숙 교수도 시카고 의대 교수로 재직 중 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논문은 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10월호 게재에 앞서 주요 논문으로 25일자 인터넷판에 먼저 공개됐다.

윤 교수는 “SV40T와 hTERT란 세포 증식 유도유전자를 250종의 베타세포에 삽입하고 나서 기능이 정상인 세포 한 종을 골라냈다”며 “이 세포를 증식시킨 뒤 다시 앞서 삽입한 유전자를 제거해 체내에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해 암세포로 돌변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당뇨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재 시카고 의대 당뇨병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모교인 조선대 초빙교수로 국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영완기자 [ ywlee.chosun.com])

윤 교수는 “SV40T와 hTERT란 세포 증식 유도유전자를 250종의 베타세포에 삽입하고 나서 기능이 정상인 세포 한 종을 골라냈다”며 “이 세포를 증식시킨 뒤 다시 앞서 삽입한 유전자를 제거해 체내에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해 암세포로 돌변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당뇨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재 시카고 의대 당뇨병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모교인 조선대 초빙교수로 국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영완기자 [ y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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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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