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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눈부신 화사한 봄산도 , 절정의 단풍 가을산도, 위엄의 설산도 아닌 여름의 산. 온통 푸르러서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여름산을 서른도 맞지 않은 이가 그리고 싶다 했다. 시든 것 없이 모두 푸르러서 좋다는 여름산, 산의 생명이 가장 잘 자라고 풍성한 성장이 있는 산이다. 그 산이 젊은이에게 보인다." 바나나롱갤러리에서 동아대를 졸업한 이소을 작가의 첫 개인전을 주최한 이유이다. 수묵담채로 표현한 작가의 산은 온통 푸른빛으로 눈이 시리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너무 푸르러 심심하다 싶던 여름산 저만치에 골짜기가 있다. 푸르디푸른 청춘에게도 골짜기가 나타나듯이. 작가에게 산이란 어릴 적부터 자주 오르며 친숙해진 공간이다. 산을 오르내리며 짙은 흙내음과 무수한 생명들, 눈부신 하늘 속에서 그는 꿈을 키워나갔다. 완만한 곡선이 아닌 거칠고 웅장한 바위산에서 현재의 삶을 반추하기도 했다. 한 걸음 한 걸음 고행의 마음으로 오른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 봐도 시원하다. 다음 달 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롱갤러리. (051)741-5106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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