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권복응(拳拳服膺)
[요약] (拳: 주먹 권. 服: 옷 복. 膺: 가슴 응)
늘 마음에 두고 정성껏 지킨다는 뜻으로, 항상 정성껏 지켜 잠시도 잊지 아니하는 모양.
‘拳拳’은 정성껏 지키는 모양.
[출전] 《중용(中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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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 성어는 공자(孔子)가 제자 안회(顔回)를 평하는 말에 나온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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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했다.
“안회(顔回)의 사람됨이(爲人) ‘중용’을 가려 선택하니, 하나의 선함을 얻으면 받들어 가슴에 붙여서 잃지 아니 하느니라.”
子曰:「回之爲人也:擇乎中庸,得一善,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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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집주]
‘回’는, 공자의 제자 안연(顏淵)의 이름이다. ‘권권(拳拳)’은, 받들어서 지니는 모습이고, ‘복(服)’은, 부착됨과 같다. ‘응(膺)’은, 가슴이다. 받들어서 지닌다는 것은(奉持而著之心), 마음과 가슴의 사이에 붙여두는 것이니, 능히 지켜냄을 말한다.
안자(顏子= 回)는 무릇 진실로 그러함을 알았다. 그래서 능히 선택하여 능히 지켜냄이 이와 같았고, 이는 행함이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 함이 없는 까닭이며, ‘도(道)’가 밝혀지게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回,孔子弟子顏淵名。拳拳,奉持之貌。服,猶著也。膺,胸也。奉持而著之心胸之間,言能守也。顏子蓋真知之,故能擇能守如此,此行之所以無過不及,而道之所以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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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魯)나라의 애공이 공자에게 제자 중 누가 배우기를 가장 좋아하느냐고 물었을 때 공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안회를 꼽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았으나 불행히도 단명으로 죽어 지금은 없다. 그후로는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들은 바가 없다(哀公이 問弟子孰爲好學이니잇고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하여 不遷怒하며 不貳過하더니 不幸短命死矣라 今也則亡하니 未聞好學者也니이다; 雍也편)”고 하였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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