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起呈强哉(효기정강재)-김천령(金千齡, 1469-1503)
새벽에 일어나 강재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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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起窓扉手自推(효기창비수자추)
樹頭殘月尙徘徊(수두잔월상배회)
春天漸曙林鴉散(춘천점서림아산)
臥看靑山入戶來(와간청산입호래)
새벽녘 창문을 손으로 밀어 여니
나무 끝에 새벽달이 여태도 머뭇댄다.
봄 하늘 점차 밝아 갈가마귀 흩어지자
문 열고 들어오는 푸른 산을 누워 보네.
曉起(효기) : 새벽에 일어나다.
殘月(잔월) : 새벽 달.
尙徘徊(상배회) : 아직도 서성거리고 있다.
漸曙(점서) : 점차 날이 밝다.
林鴉(림아) : 숲 속의 갈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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