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曉起呈强哉(효기정강재)-김천령(金千齡, 1469-1503)

淸潭 2016. 6. 29. 12:13



曉起呈强哉(효기정강재)-김천령(金千齡, 1469-1503)


새벽에 일어나 강재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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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起窓扉手自推(효기창비수자추)


樹頭殘月尙徘徊(수두잔월상배회)


春天漸曙林鴉散(춘천점서림아산)


臥看靑山入戶來(와간청산입호래)




새벽녘 창문을 손으로 밀어 여니


나무 끝에 새벽달이 여태도 머뭇댄다.


봄 하늘 점차 밝아 갈가마귀 흩어지자


문 열고 들어오는 푸른 산을 누워 보네.


 


曉起(효기) : 새벽에 일어나다.


殘月(잔월) : 새벽 달.


尙徘徊(상배회) : 아직도 서성거리고 있다.


漸曙(점서) : 점차 날이 밝다.


林鴉(림아) : 숲 속의 갈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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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