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눌지왕(訥祗王) 때 왕자를 구한 이는 박제상 김제상?|

淸潭 2016. 6. 17. 10:53



 눌지왕 때 왕자를 구한 이는 박제상 김제상?
신라(新羅)19대 눌지왕(訥祗王 417-458) 때 고구려와 왜(倭)에 인질로 가 있던
왕자 복호(卜好)와 미사흔(未斯欣)을 구하고 못 돌아와 아내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그 인물은 김부식(金富軾1075-1151)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박제상(朴堤上363-418)으로
일연(一然 1206-89)의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김제상(金堤上)으로 나온다.
그 때는 아직 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시기였다.
나중에 계보를 소급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혼동이 있었거나 아니면
아버지는 박씨이고 어머니는 김씨인데 당시에는 처가살이가 일반적인 추세였고
사위가 처가의 계보를 잇는 것도 흔한 경우라서 후세 사람들이
양쪽 성을 각각 붙여서 불렀기 때문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