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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話] 風竹圖 일화

淸潭 2016. 1. 4. 11:10

풍죽도 일화


청나라 저명한 화가 '이방응'이 한번은 친구집에 가서 대접을 받았다.

연회에서 갑자기 이야기 거리가 회화로 바뀌자 어떤 이가 말했다.

세상에 어떤 것도 다 그려 낼 수 있지만, 단 한 가지는 그려낼 수 없지!"

다른 사람이 그에게 어떤 것이 그리기 힘든지 묻자. 그는 한 글자로 대답했다. "風!"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는 확실히 그리기 힘든 것이라고 승인하면서도 아무도 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때 이방응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할 수 있소! 바람역시 그릴 수 있소이다. "

앉아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방응은 그 자리에서 붓을 휘둘러 그림을 그렸다.

잠시 후, 그는 과연 바람을 그려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볼 수 있는 '풍죽도'이다. 이방응의 풍죽도를 보고 어떤 이는 평론한다.

"이방응은 바람을 그려냈을 뿐 아니라. 바람소리도 그려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