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시장님이네

☞ 구조대인줄 알았더니… 어, 시장님이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직후인 지난 17일 밤 최양식(동그라미) 경주시장이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잔해에 깔린 학생 구조를 돕고 있다. /경주시 제공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최양식 경주시장 현장구조 화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최양식<사진> 경주시장이 중상을 입은 여학생을 위해 구조 활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주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7일 읍·면·동 순시를 마치고 경주 도심에서 지인과 만나던 중 밤 9시 16분쯤 경주시 공무원으로부터 사고 발생 보고를 받았다. 최 시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발, 밤 9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최 시장은 붕괴된 체육관 안에서 비명과 신음 소리가 들리자 주저하지 않고 깨진 창문으로 들어가 철골 구조물에 하반신이 깔려 정신을 잃어가던 이모(20)양 등 2명을 발견했다. 최 시장은 뒤이어 들어온 시청 직원들과 함께 바퀴가 달린 대형 수레를 밀어 구조물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받쳤다. 이어 "조금만 참아라. 곧 구조될 수 있다"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시키고 구조대를 기다렸다. 당시 2차 붕괴 위험 때문에 시청 직원과 경찰, 소방관이 피신을 권했지만 최 시장은 10여 분 뒤 119구조대 본진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양의 곁을 지켰다. 이양은 이 같은 조치 덕에 골반과 다리 등을 다쳤지만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등)] ▒☞[출처]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