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경김7-9 경주김씨 참고자료 (결혼)

淸潭 2008. 2. 6. 17:01

9.경주김씨 참고자료 1

 

1. 전통적인 혼례절차

1. 맞선

맞선의 장점은 상대방의 여러 조건을 이상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한편, 연애는 극히 감정적인 면에 치우쳐 오류를 범하기가 쉽다. 그러나 비교적 상당 기간 동안의 연애는 상대방의 성격과 생활, 감정을 접할 수 있으므로 인간 그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된다 하겠다.

맞선의 장소는 흔히 신부쪽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에티켓이다. 가능하다면 식사시간, 야간, 현란한 조명밑,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맞선의 시간은 두 시간이내에서 마치는 것이 좋다.

복장은 평소에 입는 옷을 깨끗이 손질하여 다려 입고 잘 다듬은 손톱, 먼지 없는 신발, 평법한 액세서리에 진하지 않은 화장 정도가 적당하다.

적당한 화제는 인사, 소개와 의례적인 말이 있은 다음 동반인과 중매인이 분위기를 살려가면서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의 주변에서 부터 화제를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는 맞선 당사자 둘만의 기회를 마련하여 주어야 한다.

맞선 이후 양가와 본인들의 혼인 합의가 이루어지면 신랑측은 사성(四星, 사주)을 신부집에 보내게 된다.

사성 이란 신랑의 사주(생년월일시)와 편지를 신부집에 보내어 공식적인 청혼을 하는 것이며, 천간(天干), 지지(地支)에 의하여 궁합, 택일 등을 하게 하기 위함인데 이는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청혼, 허혼과정에서 약식으로 다 거친 과정이다.

사성과 봉투

흔히 사성봉투에는 신랑의 사주외에도 다음과 같은 편지글(청혼서 혹은 강서)을 써넣어 보낸다. 사주를 받아 들이는것은 약혼을 의미하며, 혼인을 거절하려면 사성를 받지 않아야 한다.

사성 편지글

이 내용을 한글로 쓰자면 이런 표현이 될것이다.

"엎드려 편지를 받자오니 매우 감사합니다. 근간에 존체 만중하십니까. 저의 자식 혼사는 이미 허락하심을 받았사오니 저의 가문의 다행이며 경사이옵니다. 가르치심에 따라 사성단자를 보내오니 혼인 일자를 회신하여 주심이 어떠하오리까"




2. 약혼

약혼은 앞으로 결혼하겠다는 약속이자 결혼의 전주곡이다.

약혼식 당일의 비용은 신부측에서 부담하는 전례가 있었지만 이것은 봉건적 사상에 의한 관습일 뿐, 혼사는 양가의 경사이니 신랑측에서도 합당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약혼식장은 신부의 집을 주로 이용했으나 요즘에는 한적한 음식점을 많이 이용한다.




3. 택일

결혼 날짜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부의 신체적 컨디션이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생리일이 예정시일보다 늦거나 빨라지는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생리가 끝난 날로 부터 일주일 이내에 식을 올리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연길 (涓吉)이란 사성을 받은 신부집에서 결혼일자를 택일하여 신랑집에 택일단자(날받이)를 보내는 의식이다. 이 때에도 편지글(허혼서)과 함께 보낸다. 연길은 연길봉투에 넣는데 봉투와 편지는 다음과 같이 쓴다.

연길과 봉투

연길 편지글

위의 연길 편지글에서 장제(章製)란 신랑 옷의 칫수를 말하는데 신부집에서 신랑의 옷을 만들어 주려고 할때에 그 치수를 알려달라는 뜻이다. 위의 내용을 한글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편지를 받자오니 감사한 마음 한량이 없습니다. 근간에 존체만안 하십니까. 저의 여아 혼사는 이미 사성단자를 받자오니 저희 가문의 경사이옵니다. 결혼일자를 가려서 삼가 보내오니 신랑의 의복 치수를 알려 주심이 어떠하오리까"






4. 납폐 (함 보내기)

납폐는 혼인 전날 신랑집에서 혼인을 허락해 준 감사의 보답으로 홍색 청색 비단 등 신부용 혼수감과 혼서지 및 물목을 신부집으로 보내는 것을 말하며, 옛날에는 하인이나 심부름꾼(함진아비)을 사 을 져 보냈으나 요즈음은 신랑 친구들이 가방으로 메고 간다. 이 때에 너무 무리한 수고비의 요구로 경사스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에다 먹칠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신부집에서는 신부의 어머니 또는 복많은 여인이 상 위에 함을 받아놓고 북향 재배한다. 그리고 안방으로 바로 가져가 깔고 않으면서 "복 많이 들었네!" 하고 소리친다.

납폐 편지글(혼서지; 혼인문서)은 길이 36 cm, 폭 60 cm정도로 하여 9칸을 접어 양편 1칸씩 비우고 7칸에다 쓴다.

납폐 편지글


 

 

 

 

 

 

 

 

 

 

 

 

 

 

 

 

"봄이 무르익은 계절이온데 존체만복 하십니까. 저의 장자 o o 가 이미 성장하여 배필이 없더니 높이 사랑하심을 입사와 귀중한 따님으로 아내를 삼게 해주시니 이제 조상의 예에 따라 다 갖추지는 못하였으나 삼가 납폐하는 의식을 행하오니 살펴 주시옵소서"


물목서식
 

혼수함

고운 종이를 먼저 깔고
혼서지를 넣은 다음
홍단을 청장지에 싸서
먼저 담고,
청단은 홍장지에
싸서 담은 후
물목서식을
넣고 종이를 덮는다.

그리고
혼수감이 놀지 않게
싸리나무 가지나
수느리대로 통계를 하여
푸꽂이를담고
함을 닫는다.


홍보로 함을 싸되
네 귀를 맞추어 싸고
남은 끝을 모아
종이를 감는다.
그 곳에 근봉(謹封)이라 쓰고 진보베로 절방을 매고 관대참과 같이 농삼장으로 싸서 다시 새끼로 절방을 맨다.






5. 대례(혼례식)

  • 초행(初行)
    신랑과 그 일행이 신부집에 가는 것을 말한다. 일행에는 상객(上客; 신랑 집안의 어른), 후행(後行; 근친중 두 세명), 소동(小童; 어린이 2명)으로 구성하고 신랑과 상객은 말을 타고 가기도 한다.
    신랑일행이 신부마을에 도착하면 신부집에서는 대반(對盤; 안내인)을 보내 일행을 미리 준비해둔 사초방(신부집이 아닌 이웃집 혹은 주점)에 맞이한다.
    요기상을 들여 일행이 간단한 요기를 한 후에 신랑은 사모관대 등 의관을 정제하고 신부집으로 향한다. 신부집을 들어설때 대문간에 짚불을 놓아 신랑이 그것을 타넘게하여 부정을 방지한다고 믿기도 한다.
  • 전안지례(奠雁之禮)
    신랑이 신부댁 혼주에게 나무 기러기를 전하는 의례를 말한다. 이때부터 노 선비가 홀기(笏記; 혼례나 제례의 절차를 적은 글)를 부른다. 마당에 멍석을 깔고 병풍을 두른 앞에 작은 상을 놓고, 상위에 붉은 보자기를 깔아 놓는다(전안상).
    신랑이 상 앞에 꿇어 앉아 하인으로부터 받은 나무 기러기를 상위에 올려 놓고 네번 절한다. 신부의 어머니가 치마로 기러기를 받아 신부가 있는 안방에 던진다. 기러기가 누우면 첫딸, 일어서면 첫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기러기를 의식에 사용하는 뜻은 기러기처럼 의리를 지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 교배지례(交拜之禮)
    신랑이 대례상 앞으로 안내되어 동쪽에 선다. 신부가 원삼(圓衫)을 입고 손을 덮은 한삼(汗衫)으로 얼굴을 가린 채 수모의 부축을 받아 안방에서 나와 대례상을 사이에 두고 신랑과 바야흐로 마주 선다. 이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오는 것을 본 후에 신부가 머리를 얹기 때문이다.

    먼저 수모의 도움을 받아 신부가 두번 절하고, 신랑은 답례로 한번 절한다. 다시 신부가 두번 절하고 신랑이 한번 절한다.

    * 대례상 : 촛대, 송죽(松竹), 장닭, 쌀, 밤, 대추, 술잔 등으로 차려 놓는다. 지방에 따라 송죽 대신 꽃을 놓고, 시루에 기름종지를 얹고 불을 피우거나, 용떡이라 하여 가래떡을 둘둘 말아 놓기도 하며, 문어포를 오려 봉황을 만들어 얹기도 한다.

  • 합근지례(合근之禮)
    신랑과 신부가 서로 술잔을 나누는 의식. 수모가 상위의 술잔 혹은 표주박 잔에 술을 따뤄 신부에게 주어 약간 입을 대었다가 받아 신랑의 시중꾼(대반)에게 준다. 신랑은 이를 받아 마시고, 답례로 대반이 다른 술잔에 술을 따라 신랑의 입에 대게 했다가 수모에게 건네주어 신부가 입에 대었다가 내려 놓는다.
    이렇게 두번을 반복한 후 셋째 잔은 서로 교환하여 마신다. 수모가 안주를 집어 신부에게 먹여주고 신랑은 손수 수저로 집어 먹는다. 이 예식은 술을 교환하여 하나가 되는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는 의미이다.
  • 신방(新房)
    합근지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각각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신랑은 사모관대를 벗고 신부집에서 새로 만든 도포, 또는 두루마기로 갈아 입는다.(관대벗김)
    신랑과 상객이 "큰상"을 받는다. 손을 대는 시늉만 하고 물려 그대로 광주리에 싸 신랑집으로 보낸다. 이 큰상은 신부집의 음식솜씨를 대표하므로 정성을 다하여 차린다.
    상을 물린 상객은 사랑방에서 신부집 어른들과 인사를 나눈후 귀가한다. 예전엔 상객이 신부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갔다.

    저녁 때가 되면 신방을 꾸민다. 안방이나 더 나은 방을 정하고, 신랑이 먼저 들어가 있으면 혼례복을 그대로 입고 기다린 신부가 들어온다. 지방에 따라서는 신부가 예복을 입은 채 기다리는 신방으로 신랑이 들어간다. 간단한 주안상을 들여와 술을 나눈 다음 신랑은 신부의 족두리와 예복을 벗긴다. 족두리는 반드시 신랑이 풀어 주어야 한다. 신랑이 옷깃으로 촛불을 끈다. 입으로 불어 끄면 복이 나간다고 믿는다. 이 때부터 아침까지는 신랑 신부의 자유시간이다! ^v^
    아침이 되면 신방에 잣죽이나 대례상에 올렸던 용떡으로 떡국을 끓여 가져온다. 식사후 장인과 장모에게 절하며, 친지들에게도 인사를 한다.

    * 신방 엿보기 : '신방을 지킨다'며 가까운 친척들이 신방의 창호지를 손가락으로 뚫어 엿본다. 신랑이 촛불을 끄면 물러나는게 예의이다.

  • 동상례(東床禮)
    점심 때를 전후하여 신부집의 젊은이들이 모여 앉아 '신랑 다루기'를 하는데 이를 동상례라 한다.
    신랑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여 이를 빌미로 신랑의 다리를 띠로 묶어 짊어 지거나, 대들보에 매어 달아 발바닥을 방망이로 친다(안 다치게 살~살~). 신랑이 (다리가 부러진듯이 크게^^) 비명을 지르면 장모가 달려 나와 말리거나, 신부가 음식을 푸짐하게 ;-) 내어 놓는다.





6. 후례
  • 신행(新行)
    신부집에서의 대례가 끝나면 신부는 시집으로 오는데 이를 신행 또는 우귀(于歸)라 한다.
    신행에는 당일신행, 삼일신행, 달을 넘겨 가는 '달묵이', 해를 넘겨 가는 '해묵이' 신행이 있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 갈 수록 '해묵이'신행이 많았으며 이 때에는 신랑이 몇 차례 신부집에 다니러 간다(재행).
    신부가 우귀할 때는 신부를 비롯하여 상객, 하님, 짐꾼들이 행렬을 이룬다.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갈 때는 가마위에 호랑이 가죽을 씌우며 방석밑에는 목화씨와 숯을 깐다.
    신랑집 가까이 오면 사람들이 앞에 나서서 목화씨, 소금, 콩, 팥 등을 뿌려 잡귀를 쫓고 대문간에 짚불을 지피고 넘어 오도록 하기도 한다.
    대청앞에 가마를 세우고 신랑이 가마 문을 열어 신부를 맞이 한다. 가마위의 호랑이 가죽을 지붕위에 던져 신부의 도착을 동네에 알린다.
  • 현구례(見舅禮)
    신부가 시부모와 시가의 사람들에게 절을 하는 것으로 폐백이라고도 한다. 신부집에서 가져온 닭찜, 안주, 밤, 대추, 과일 등을 상에 차려 놓고 술을 따라 올리며 절을 한다.
    절을 받는 순서는 시조부모가 계셔도 시부모가 먼저 받는다. 다음에는 세대순 항렬순으로 절을 받고 형제 자매는 맞절을 한다. 어른들은 절을 받으며 예물을 주거나 밤, 대추를 치마 밑에 넣어주면서 축원한다.
    폐백이 끝나면 신부와 신부상객은 '큰상'을 받아 손을 대는 시늉만 하고 신부집으로 싸서 보낸다. 이어서 상객과 하님이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 신부는 일찍 일어나 시부모에게 문안인사를 올린다. 이것은 시부모가 그만 하라는 말을 할때까지 올리지만 통례로 시부모는 삼일만에 그치게 한다.
    신행 온 후 3일간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데리고 가까운 친척의 집에 다니며 인사를 시키며, 친척들은 새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3일 후 부터는 부엌에 들어가 일을 시작한다.
  • 근친(覲親)
    신부가 시집생활을 하다가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것을 말한다. 요즘은 일주일 만에 근친을 가지만, 옛날에는 신부가 시가에서 첫 농사를 지어서 그 수확물로 떡과 술을 만들어 가지고 갔다. 근친때는 많은 예물을 가지고 가서 푹 쉬었고, 돌아올 때도 많은 예물을 가지고 왔다.
    근친때는 신랑이 동행을 하며 이때 장모는 사위를 데리고 친척집으로 다니며 인사를 시키고 친척들은 식사를 대접한다.

    신부가 근친을 다녀와야 비로소 혼례가 완전히 끝난것이 되고, 이 때 쯤이면 신부는 시댁 생활에 많이 익숙해져 있게 된다.

2. 결혼기념일

  • 한글 명칭

    한자 명칭

    기념 주년

    지혼식

    紙婚式

    결혼 1주년 기념일

    고혼식

    藁婚式

    결혼 2주년 기념일

    당과혼식

    糖菓婚式

    결혼 3주년 기념일

    혁혼식

    革婚式

    결혼 4주년 기념일

    목혼식

    木婚式

    결혼 5주년 기념일

    화혼식

    花婚式

    결혼 7주년 기념일

    전기기구혼식

    電氣器具婚式

    결혼 8주년 기념일

    도기혼식

    陶器婚式

    결혼 9주년 기념일

    석혼식

    錫婚式

    결혼 10주년 기념일

    강철혼식

    鋼鐵婚式

    결혼 11주년 기념일

    마(견)혼식

    麻(絹)婚式

    결혼 12주년 기념일

    상아혼식

    象牙婚式

    결혼 14주년 기념일

    동혼식

    銅婚式

    결혼 15주년 기념일

    자기혼식

    磁器婚式

    결혼 20주년 기념일

    은혼식

    銀婚式

    결혼 25주년 기념일

    진주혼식

    眞珠婚式

    결혼 30주년 기념일

    산호혼식

    珊瑚婚式

    결혼 35주년 기념일

    벽옥혼식

    碧玉婚式

    결혼 40주년 기념일

    홍옥혼식

    紅玉婚式

    결혼 45주년 기념일

    금혼식

    金婚式

    결혼 50주년 기념일

    회혼식

    回婚式

    결혼 60주년 기념일

    금강석혼식

    金剛石婚式

    결혼 75주년 기념일

     
  • 3.조문예절
  • 현대인이 알아야 할 조문 예절

    가까운 친지가 상을 당하였을 경우

    가까운 친척 친지 가운데서 상을 당한 연락이 오면, 가급적 빨리 상가에 가서 상제를 도와 장의준비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상가에 가면 우선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의 절차, 예산 관계 등을 상의하고 할 일을 서로 분담하여 책임감있게 수행해 준다. 내용도 잘 모르면서 이일 저일에 참견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또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복장을 바르게 하고 영위에 분향 재배하며, 상주에게 정중한 태도로 예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웃이 상을 당하였을 경우

    이웃에서 상을 당하였을 때에는 즉시 가서 우선 급한 일을 도와 주는 것이 도리이다.

    조문객의 옷차림(남성)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조문객의 옷차림(여성)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편리하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다. 그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문가는 시간
    초상의 연락을 듣고 즉시 달려가서 도와 주어야 하는 처지가 아닌 사람은 상가에서 아직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안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성복을 끝내기를 기다려 문상하는 것이 예의이다. 스스럼 없는 사이라면 염습이나 입관을 마친때도 괜찮다.

    조문가서 삼가할 일
    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유족에게 계속 말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지 않는다.

    조문절차
    (1) 외투는 대문 밖에서 벗어 든다.
    (2) 상제에게 목례
    (3) 영정 앞에 무릎꿇고 분향
    (4)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이면 왼손을 오른손목에 바치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 향로불 위에 놓는다.
    (5) 만수향과 같이 만들어진 향(선향 : 線香)이면 하나나 둘을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손으로 향로에 꽂는다(절대로 입으로 끄지 말 것).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6) 영정에 재배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며, 인사말을 한다.
    (7) 인사말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뵙옵지 못하여 죄 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 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 르겠습니다"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임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 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 고분지통(鼓盆之痛)이라고도 함. - 叩 : 두드릴 고
    상제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어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 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 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존댓말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

     (8) 조장(弔狀)·조전(弔電)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상을 갈 수 없을 때에는 편지(弔狀)이나 조전(弔電)을 보낸다. 부고(訃告)를 냈는데도 문상을 오지 않았거나 조장 또는 조전조차 보내오지 않은 사람과는 평생동안 말도 않고 대면도 하지 않는 것이 예전의 풍습이다.

    조장예시
                                 의 주 조 부 마 부 삼
         李           一         를 시 문 득 나 친 가
                      九            옵 하 이    께 조
         吉    宋     九         표 고 지 한 애 서 의
                      九         합          통    를
         童    九     年         니 서 못 사 하 별 
                                 다 면 함 정 십 세 표
               鎬     五          . 으 을 으 니 하 합
         貴           月            로    로 까 셨 니
         下                            해     . 다 다
               再     十            삼 량 달    니  .
               拜     一            가 하 려       
                      日            조 여 가    얼

    (9) 조위금(弔慰金) 전달

    조위금 봉투에는 초상의 경우 '부의(賻儀)'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밖에 '근조(謹弔)', '조의(弔 儀)', '전의(奠儀)', '향촉대(香燭臺)'라고 쓰기도 한다.
    조위금 봉투 안에는 단자(單子)를 쓴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한다. 단자란 흰종이에 쓰는데 단자를 접을 때 세로로 세번정도 접고 아래에 1cm정도를 가로로 접어 올리며 가능하면 조의(弔儀) 문구나 이름 등이 접히지 않도록 한다.
    부조하는 물목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 ○○원'이라 쓴다. 영수증을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 ○○원' 대신 '광목 ○필', '백지 ○○권'으로 기재한다.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 또는 '근상(謹上)'이라고 쓰기도 한다.
    단자의 마지막 부분에 '○○댁(宅) 호상소 입납(護喪所入納)'이나 '○상가(喪家) 호상소 귀중'과 같이 쓰기도 하나 요즘은 호상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집안에 따라서는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函)을 비치하여 조의금을 받기도 한다.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반에서는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호상이란 있을 수 없다.

    문상(問喪)

    상가에서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보통 문상(問喪)이라고 하고 '조문(弔問)','조상(弔喪)'이라고 한다. 요즘은 이 말들을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다.
    * 본래의 뜻
    - 조상(弔喪) : 죽은 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
    - 조문(弔問) :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
    * 조상·조문은 부모상 또는 승중상, 남편상에만 썼음
    - 조위(弔慰)·위문(慰問) : 아내상, 형제상, 자녀상, ;을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 인다.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관계 등 상황 에 따라 다양하다. 문상을 가고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또는 예의에 맞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말도 상 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무 말도 안하 는 것이 더욱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굳이 말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또는 '뭐 라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가 좋다.

      조문받는 예절
     
    조객 맞을 준비
    (1) 상중에는 출입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들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2)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이나 장식들을 떼어낸다.
    (3)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한다.
    (4) 겨울에는 현관에 외투걸이를 준비해 둔다.

    조객의 접대
    (1)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이한다.
    (2)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올릴) 말씀이 없습니다.'하여 문상을 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3)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함으로 조객을 일일이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
    (4)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일상생활 경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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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結婚式)
       
      하 의
      축성혼
      축화혼
      축성전
      회갑연(回甲宴)
       
      수 의
      축수연
      축희연
      축회갑

      축하(祝 賀)

      축입선
      축영전
      축발전
      축합격
      축당선

      상 가(喪家)

      조 의
      부 의
      근 조
      전 의

      편지봉투서식
      (앞)
      (뒤)

      ① 속지를 쓰고 접을때 상대방의 성명에 줄이 안생기도록한다.
      ② 축하서신은 속지를 고상하고,밝은색을 쓰면 좋다.
      ③ 부고장은 가정의례준칙에는 인쇄물에 의한 개별 고지는 금지되어 있다.
      ④ 호상은 상주와 의논하여 고인이나 상제와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에게 부고를 낸다.
      ⑤ 부고에는 반드시 장일과 장지를 기록해야 한다다만 구두나 사신으로 알리는 것은 허용한다.
      ⑥ 봉투는 붓글씨로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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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음양 오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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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양의 원리
      음과 양이란 말의 본뜻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언덕위로 해가 떠오르면 응달과 양달이 생긴다는 데서 그 어원을 찾을수 있는데, 내경의 음양응상대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갈파한다. "음양이란 천지의 길이고 삼라만상을 통제하는 기틀이며, 모든 변화를 주재하고, 살리고 죽이는 것이 바로여기에서 나온다. 또한 신령한 기운이 가득차있어 모든 생물체의 병은 음양의 조절을 통해서 고쳐질 수 있다" 또한 주역의 계사전에서는 일음일양지위도라는 구절이 있는데 "우주 삼라만상에 음과 양이라는 서로다른 두가지의 기운이 있어 이들간에 대립되는 작용으로 인하여 온 세상의 무궁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2. 음양오행의 원리
      음은 땅이고 양은 하늘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통하여 만물을 생성하고 키워내며 순환하여 모든 만물이 무궁히 발전하는 것이 음양의 조화이다. 그리고 木火土金水의 오행의 특수한 기는 우주만물의 원천을 이루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생물체의 근본이 기(氣)에 있다.
    3. 오행(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

      나무는 불을 살리고, 불은 흙을 살리고,
      흙은 금을살리며, 금은 물을 살리고,
      물은 나무를 살린다.

    4.  

       

      木剋土, 土剋水,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

      나무는 흙을 이기고, 흙은 물을 이기고,
      물은 불을 이기며, 불은 금을 이기며,
      금은 나무를 이긴다.

       

      오행일람표

      구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음양

      성질

      생성

      성장,분열

      조화,완성

      수렴,결실

      휴식,응집

      방위

      동방

      남방

      중앙

      서방

      북방

      천간

      甲,乙

      丙,丁

      戊,己

      庚,申

      壬,癸

      지지

      寅,卯,辰

      巳,午,未

      -

      申,酉,戌

      亥,子,丑

      계절

      여름

      긴여름

      가을

      겨울

      기후

      바람

      뜨거움

      습기

      메마름

      차가움

      기운

      광명의 신

      사대문

      동대문

      남대문

      중궁

      서대문

      북대문

      경복궁

      동문

      남문

      경복궁

      서문

      북문

      사단

      색깔

      푸른색

      붉은색

      노랑색

      흰색

      검은색

      상징동물

      청룡

      주작

      -

      백호

      현무

      창조덕성

      元(放)

      亨(蕩)

      통합

      利(神)

      貞(道)

      오욕(五慾)

      情慾

      色慾

      -

      貪慾

      老慾

      오관(五官)

      오성(五星)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

      오제(五帝)

      청제

      적제

      황제

      백제

      흑제

      오성(五聲)

      오수(五數)

      신체

      근육

      혈맥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감정

      분노

      기쁨

      사려

      슬픔

      두려움

      오장(五臟)

      심장

      비장

      허파

      콩팥

      육부(六腑)

      쓸개

      작은창자

      위,삼초

      큰창자

      오줌보

      정신

      짐승종류

      들짐승

      날짐승

      사람

      갑각류

      어류

      종교

      기독교

      신교

      불교

      오대양

      태평양

      남빙양

      인도양

      대서양

      북빙양

      육대주

      아시아주

      구라파주

      오세아니아주

      아메리카주

      아프리카주

      한글발음

      ㄱ,ㅋ

      ㄴ,ㄷ,ㄹ,ㅌ

      ㅇ,ㅎ

      ㅅ,ㅈ,ㅊ

      ㅁ,ㅂ,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