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도 ‘건강식 바람’

[모닝 커피] 식빵도 ‘건강식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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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혈당치 상승률)’ ‘아이디얼 엠알피’.

암호문 같지만 요즘 새로 나온 식빵과 체중 조절 식사 대용식 이름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식(食)문화가 특정 계층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제품 이름에도 건강식품이란 뜻을 담고 있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5일 전 매장에 선보인 ‘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는 GI(탄수화물에 포함돼 있는 당질의 양을 기초로 혈당치 상승률을 비교한 수치)를 대폭 낮춘 식빵이다. GI 수치가 낮을수록 혈당 상승이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가 적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의 GI는 53.5.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식빵류의 대부분 GI가 70~90인 점을 감안할 때 혈당 상승 폭을 내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