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 17545

行詩 (카페 글)

좋은글 좋은음악 카페 자유 행시 글 19.06.22 09:31댓글 17 오늘은 하지 오랫만에 행시방에 나와보니 늘 작품 올리시는 분 열심이신데 은근히 부러워만 하다가 나도 용기한번 내봤네 하도 더운 여름이라 기운이 빠져 지쳐오기 시작하니 삼복더위 여름나기 걱정되네. …………………………………………… 19.05.15 09:58댓글 24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좋은글 쓰고싶어 은근히 부러워 하지만 글솜씨 재주가 별로라 과한 욕심 일러라 좋다는걸 다 하고 살수는 없는 일 은은한 "는개비" 맞으며 둘이서 한없이 걸어도 지칠줄 모르던 젊은 날 음악에 맟춰 악보 없이도 혼자 흥얼거려 봤지요. 이렇게 우리네 삶은 흥과 취가 오락가락 한다오. 있다고 자랑말고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는 말 는지시 알려주든 선생님의 그 말..

'서산대사의 해탈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

내 죄를 네가 아느냐?

미소, 애교, 유머, 웃음내 죄를 네가 아느냐? 淸潭추천 3조회 31216.12.23 12:11댓글 15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내 죄를 네가 아느냐? 뇌물을 안받으면 소통이 불통이고 종북이 잡아가면 민주화 역행이냐 친구와 상의했다고 국정농단 누명을. 통진당 박살내고 이모씨 잡아가고 전교조 불법행위 법으로 다스리고 민노총 우두머리를 절간에서 잡았네. 금강산 입장료는 달러로 보태주고 개성에 산업공단 번번히 트집잡아 뭣주고 뺨맞아가며 참을만큼 참았네. 국경일 행사장에 애국가 안 부르고 광화문 네거리엔 태극기 못달게 해 한심타 님의행진곡 어느나라 國歌냐. 역사를 바로잡아 후세에 물려주고 건국일 지정하여 국민께 자긍심을 그리도 못마땅하여 사사건건 시비냐? 세월호 네월호야 아직도 거기있냐 배 임자 유모씨와 배 ..

‘이모(李某)’가 ‘이모(姨母)'가 되고 딸딸이가 짤짤기가 된 한 해

“이모와 논문” “이 세계 의리는 없다” “짤짤이라고 했다”...2022 올해의 말 입력 2022. 12. 30. 03:22수정 2022. 12. 30. 09:59 ‘이모(李某)’라는 성은 졸지에 ‘이모(姨母)’로 둔갑했고, ‘짤짤이’라는 비속어가 난무했다. 도통 말인지 막걸리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빈말과 헛말의 홍수 속에서 국민도 더불어 시름에 잠겼다. 다른 한편에서는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대표팀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같은 다짐이 멍울진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했다. 증오와 절망을 부추기는 말에 울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언어에 웃었던 2022년의 말말말. [정치]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거시겠느냐”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야”..

사소십다(四少十多)

사소십다(四少十多) 옛 성현들의 말씀에 사소십다(四少十多)란 말이 있습니다. 네가지는 적게하고 열가지는 많이 하라는 뜻으로써 이것을 잘 지키면 무병장수 한답니다. 읽어 보세요. 四少 1.소식(少食) -과식 하지 말고 소식하라. 2.소언(少言) -말을 많이 하지말고 경청하라. 3.소노(少怒)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지마라? 4.소욕(少慾) -욕심은 만병의 근원이니 마음을 비우라. 十多 1.다동(多動) -많이 움직여라. 2.다욕(多浴) -따뜻한 물로 매일 목욕하라. 3.다설(多泄) -눈물.콧물.땀.대소변을 잘 배설하라. 4.다접(多接)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만져주고 접촉하면 활력이 생긴다. 5.다소(多笑) -많이 웃어라. 웃음은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6.다망(多忘) -될수있는 대로 아픈 과거는 빨..

부부 인생가

부부 인생가 별님달님 따다준다 맹세한님 믿고만나 백년가약 맺고나니 남는것은 번뇌로다 별빛헤는 가슴으로 산다던님 믿고만나 애정으로 살려하니 남는것은 짐이로세 사랑으로 노력하고 의무로써 노력해도 불신으로 대한다면 삶에보람 느낄손가 자기분수 몰라보면 복을준들 감사하며 부부소중 몰라보면 사랑준들 기쁠손가 남의떡이 커뵈지만 착시인줄 안다던가 우리가족 부족해도 알고보면 제일이네 세월가면 달라질까 인내로써 노력해도 혼자만의 노력이면 끝이없는 항로로세 자기말이 옳다말고 먼저한번 들어주소 마음열지 못할말이 이세상에 어디있나 이한세상 희로애락 누구인들 없겠는가 이내마음 먹기따라 천당지옥 달라지네 가장노릇 돈버는일 힘들줄을 얼마알까 내부살림 엄마노릇 힘들줄을 얼마알까 서로입장 바꿔보면 얼마든지 알건마는 내입장이 최고라고 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이렇게 사시구려

이렇게 사시구려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괜한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10개를 아름다운 순서별로 나열하면 어떻게 될까?. 나는 (사랑(love))이 첫 번째로 꼽힐 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말을 듣고 내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금방 수긍했다. 열정이 2위, 웃음이 3위에 올라있다. 사랑은 4위에 머물렀다. 누가 선정했는지 모르지만 충분히 일리가 있다. 5위는 영원(eternity), 6위가 환상(fantastic), 7위가 운명, 숙명을 뜻하는 destiny, 8위가 자유(freedom), 9위가 해방(liberty), 10위가 평안, 고요, 평온을 뜻하는 tranquility이다. 8위인 freedom과, 9위 liberty는 사전적 의미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li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