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불효자의 탄식 지금도 시장 길을 지날 때면 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코끝이 아려온다... 예전에는 이 시장 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터. 난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던 한분의 고귀한 사.. 글,문학/감동글 2019.06.10
이불 한 채의 사랑 이불 한 채의 사랑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12년 만에 변두리에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했습니다. 성공한 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둥지였지만 우리에게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마누라는 매일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살림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글,문학/감동글 2019.06.01
어느 부부의 이별과 사랑, 그 슬픈 둔주곡 어느 부부의 이별과 사랑, 그 슬픈 둔주곡 “미안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 나는 말했다 아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없이 울었다 난 미안 했지만 등을 돌리고 집을 나왔다 아내와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난 아무것도 원하지 .. 글,문학/감동글 2019.05.24
잘난자식, 못난자식 저녁 상을 물리고 나서 어머님이 물었다. " 그래 낮엔 어딜 갔다 온거유..? " " 가긴 어딜가? 그냥 바람이나 쐬고 왔지!" 아버님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 그래, 내일은 무얼 할 꺼유? " " 하긴 무얼해? 고추모나 심어야지! " " 내일이 무슨 날인지나 아시우? " " 날은 무신 날 ! 맨날 그날이 그날.. 글,문학/감동글 2019.04.27
절둑이부인 과 박사사모님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아내의 생일 날 케이크를 사들고 퇴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발을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발을 절고 무능한 남편이 싫어졌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무시하며 ‘절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 글,문학/감동글 2019.04.21
<아버지의 눈물> <아버지의 눈물> 막내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던 어느 여름이 었습니다.그날은 화창했던 날씨만큼 예식 도 아주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모든 결혼식이 그런 것처럼 종일 여러 사람들로 부터 축하가 이어졌고 예복을 곱게 차려입 은 신랑과 신부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 니다. .. 글,문학/감동글 2019.04.16
집 불탔는데 환자 이송한 간호사 ◆ [단독] 집 불탔는데 환자 이송한 간호사 ‘145명 전원 무사’ 속초의료원의 기적▷ 4일 밤 ‘강원도 산불’ 강풍 타고 속초의료원 인근까지 병원 직원 2명 집 전소됐지만, 환자 145명 무사 대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525㏊를 태우고 5일 진화됐다. 불은 서남서.. 글,문학/감동글 2019.04.09
어느 누나의 이야기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남의집 가정부로 팔려가 몇푼 되지도 않는 돈을 받고 살다가, 조금 나이가 더 들자 봉재공장에서 기술을 배우려고 한창 멋을 부릴 나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하나 사 쓰는 것도 아까워 돈을 버는 대로 .. 글,문학/감동글 2019.04.04
바보 소년의 약속 바보 소년의 약속 한 마을에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소년은 마을 아이들한테서 바보라고 놀림을 당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을 아이들이 마구 때려도 "히~"하고 웃기만 했거든요. 그러자 아이들은 "바보라서 아픈지도 모르나 보다" 하고 더욱 때려 댔습니다. 그럴 때면 바보 소년은 누런 이를.. 글,문학/감동글 2019.03.31
아내를 위한 가방 선물 아내를 위한 가방 선물 전 제 와이프를 2년간 쫓아다녀서 겨우 구애에 성공! 그뒤 2년간 연애하고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저에겐 성공인 결혼이지만 과연 제 집사람에게도 성공인 결혼생활일까요? 작년의 일입니다. 동창생들과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죠. 일년에 한번쯤은 꼭들 만나는터라 .. 글,문학/감동글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