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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변명은 비겁하지

거센 비판 여론에···서울대병원 '백기'박효정 기자2024. 6. 21. 17:41◆교수 투표서 74% "휴진 중단"···내주부터 현장복"중증 환자 피해 불가피" 철회의협주도 집단행동 약화 전망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서울대병원 교수들이 국민 비판 여론에 결국 무기한 집단 휴진을 철회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달 17일부터 5일 동안 이어졌던 전면 휴진을 종료하고 다음 주부터 진료 현장으로 복귀한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 철회로 다른 서울 ‘빅5’ 등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움직여온 개원의, 일부 병원 의사들의 집단행동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21일 서울대병..

쉼터/요즘소식 2024.06.21

우리도 신라면과 진라면 골라 먹고 싶다

우리도 신라면과 진라면 골라 먹고 싶다이규홍2024. 6. 21. 06:51지역에서 사라지는 점빵, '식품 사막화' 심각...농어촌 주민들에겐 개발사업보다 이동슈퍼 필요[이규홍 기자]지금부터 당신이 사는 곳 반경 15㎞ 이내에 편의점과 마트를 다 없애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당신은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자동차도 없애 드리겠습니다. 하나 더, 당신은 자유로운 보행이 힘든 80대 노인의 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이제부터 당신은 누군가 공수해다 주는 음식과 식재료, 생필품을 받아서 쓰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세세하게 선택할 수 없습니다. 선택은 대분류만 가능합니다. 부라보콘을 먹을 것인지 빵빠레를 먹을 것인지, 신라면을 먹을 것인지 진라면을 먹을 것인지는 선택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쩌다 생기는 대..

오늘은 夏至

오늘은 夏至 오늘은 하지(夏至)의 절기(節氣)입니다.하지(夏至)는 천문학적으로 일 년 중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며,이 무렵 태양은 황도 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부릅니다. 보통 하지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이며장마와 가뭄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하지는 일 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데,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가뭄이 와서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우제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다시 후로 나누면초후에는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녹각해 : 鹿角解),중후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조시명 : 蜩始鳴),말후에는 반하의 알이 생긴다고(반하생 : 半夏生) 합니다.

쉼터/요즘소식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