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부처님 마음

덕 숭 산

淸潭 2006. 11. 17. 22:04

덕  숭  산

수덕사가 있는 산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중 하나

 

 

높이        495 m

위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개   특징

♣  덕산도립공원은 덕산면의 시량리, 사천리, 둔리, 상가리, 광천리 등을 포함하여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명산으로, 백제 때의 명사찰인 수덕사로 유명하여, 수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북쪽에는 가야산, 남쪽에는 일월산, 동쪽에 용봉산, 서쪽에 삼준산이 주위를 삼엄하게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낮은 산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담한 산세와 더불어 향운각, 견성암, 정혜사 등의 암자가 산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가까운 곳에는 덕산온천을 비롯해서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해미읍성, 추사 김정희의 고택 등 역사적인 배경지가 많다.

덕숭산은 근처 명승고적을 둘러보고, 가벼운 산행을 즐긴 후에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간이나 경비면에 크게 부담이 없다는 이점이 있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덕산공원내에는 원효봉, 석문봉, 호서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덕숭산과 해태바위 등 폭포와 아름다운 계곡들이 있다.
또한 비구니 사찰로 이름 높은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등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 건물이다.
대웅전은 1936년부터 4년동안 절을 고치다가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 (墨書)에서 고려 충렬왕 34년 (1308년) 건립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보 34호인 대웅전은 남아있는 고려시대 건축물 가운데 특이하게 백제적인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앞 세칸 곁 네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형태가 장중하다. 덕산도립공원은 1990. 11. 1일 부터는 취사행위가 전면 금지되었다.

덕숭산 산행코스는 두 가지다. 수덕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와 둔리1구를 기점으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다.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행시간이 짧다는 이점이 있다.
수덕사 입구 주차장을 기점으로 언덕을 따라 오르면 "덕숭사 수덕사"라 쓴 일주문이 나온다. 국보 49호인 대웅전 왼쪽으로 가면 나무 울타리가 있고 그 뒤로 길이 있다. 처음부터 돌계단이 이어져 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한다. 1천 20여개의 자연석 계단을 밟고 약 30분쯤 오르면 미륵석불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정혜사에 도달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편으로 가야산이 보인다.
남쪽 아래로 수덕사 경내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안면도와 서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난 남쪽 계곡길을 내려오거나,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수덕사 -(25분)- 만공탑 -(25분)- 능선 -(6분)- 정상 -(30분)- 만공탑 -(30분)- 수덕사

둔리 1구 마을을 기점으로 해서 오를 경우에는 우측 능선길과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계곡으로 오르는 것이 경관이 빼어나다. 390봉을 거쳐 정상에오른다. 이 코스는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볼 수가 있어 좋다. 다만 덕숭산 정상은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덕숭산 정상에서 정혜사로 가는 길은 능선 남쪽 아랫길보다, 410봉을 지나 고개에서 들어가는 것이 정상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어 좋다. 정혜사에서 수덕사까지는 계곡 돌계단을 따라서 바로 내려갈 수도 있고, 절간 뒤쪽의 능선으로 올라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다 큰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 계곡길로 내려가 견성암으로 갈 수도 있다. 견성암은 대규모로 증축중이며 수덕사의 천왕문도 2층으로 웅장하게 신축했다.
 

등산코스   

    1) 수덕사 - 정혜사 - 덕숭산정상 - 정혜사 - 수덕사(6km, 3시간)
   2) 팔각정 - 둔리 1구 - 390봉 - 덕숭산 정상 - 정혜사 - 견성암 - 수덕사 - 수덕사 주차장 : 2시간 소요

 

산행기

주변관광

○ 수덕사대웅전(국보49호), 수덕사 대불, 3층석탑, 7층석탑, 육괴정, 만공선사 사리탑, 황하루,  성보박물관, 용봉산. 가야산.
 

○ 수덕사

수덕사(修德寺)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덕숭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절로 공주의 동학사, 청도의 운문사와 더불어 3대 비구니 도량으로 꼽힐 만큼 유명한 비구니 사찰이다.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된 고찰(古刹)로 대웅전이 유명한 사찰이다. 수덕사의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지어진 건물로 국보 제49호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현존하는 건물중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규모면에서는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비슷해 보인다. 앞의 두 건물보다 크다. 이렇듯 규모도 큰 건물이 특이하게 팔작지붕이 아니고 맞배지붕 건물인 것이 특이하게 느껴진다.
부석사 무량수전이 팔작지붕의 효시라고 하니 아마 당시에는 대부분의 건물이 크기에 관계없이 맞배지붕이었을 것이다. 맞배지붕이라 고운 처마의 선이나 의젓함을 느낄 수 는 없고, 대신 단정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또 전혀 단청을 입히지 않아 고풍스런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웅전 앞으로는 1990년 황하정루라는 큰 건물을 새로 지어 성보박물관(정확히 근역 성보관이란 이름으로 불린다)으로 쓰고 있다. 대웅전과 일주문의 정중앙을 가로막고 서 있는데, 이 황하정루를 지나는 길도 모두 새로 반듯하게 대리석을 깔아 놓아 고찰의 고풍스럼움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수덕사 대웅전 안의 괘불(의식용 불화)은 보물 제1263호이다.


○ 수덕사        상세보기 클릭 ■☞ 수덕사
○ 개심사        상세보기 클릭 ■☞ 개심사
○ 보원사지     상세보기클릭 ■☞ 보원사지
○ 해미읍성     상세보기 클릭 ■☞ 해미읍성
○ 삼존마애불  상세보기 클릭 ■☞ 삼존마애불상

도로안내

○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IC -  45번 국도 - 8.1km -해미고개- 6.3km - 시량리에서 우회전 -40번 국도 - 4.2km - 덕산도립공원 (수덕사)
수덕사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천안나들목으로 나가야 한다.
천안나들목을 나서 만나는 국도에서 좌회전한 뒤 곧이어 만나는 사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공주 방향으로 달리다가, 21번 국도가 갈라지는 청삼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21번 국도를 타고 아산 방향으로 달린다. 아산, 예산을 지나 서산 방향으로 계속 달리다가 덕산과 덕산온천을 지나면 충의사가 나오고 충의사를 지나고 얼마 가지 않아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622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여 10분쯤 달리면 수덕사 입구이다.
수덕사까지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5~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서울 경부고속도로 궁정동 톨게이트에서 약 2시간 30분~3시간 거리이다.
 

○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덕사로 가려면 먼저 예산이나 홍성으로 가야 한다. 서울 서초동의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예산이나 홍성까지 간 다음, 거기서 수덕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또 서울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수덕사로 가는 직행버스도 있는데, 차편이 별로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수덕사까지는 약 3시간 -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숙  박          가까이 덕산온천이 있어 호텔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음.

안내사이트   덕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041-337-6112)
                  수덕사 매표소          (041-337-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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