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등산때 `발 감염` 조심
당뇨환자들이 당뇨 조절이 잘 안되면 흔히 하는 방법으로 등산을 강행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잘 생길 수 있는 것이 발의 물집이 다.
잘못된 운동이 병을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사례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할 때는 발 관리가 기본이다.
당뇨병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신경합병증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혈관마 저 딱딱해지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균의 침투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시간 이상 운동을 할 때는 중간에 30분마다
물과 포도당 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한 허기지고 식은땀이 나는 저혈당 증 세에 대비해
사탕이나 초콜릿을 비상식으로 들고 다녀야 한다.
양말은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신어야 하고 신발은 넉넉하게 맞아야 한다.
자주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겼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으로 당 조절이 더 잘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약물의 양을 정하는 것처럼 운동시간도 몸 속의 혈당 상태에 맞추어야 한다.
무리하게 등산을 하는 것보다는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하 루는 요가를 하고, 하루는 등산을 하는 식으로
스트레칭과 유산 소운동을 골고루 섞어 하루 한 시간 정도만 하는 것이 더 안전하 다.
일부러 무리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고, 약간 힘들다 싶을 정도 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하나만으로 당뇨병을 치료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도 중 요하다.
한가지 운동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연스레 생활에서 활동 량을 늘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손자를 업고 동네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돈다든가 골목길을 청소하거나,
텃밭을 가꾸는 일 모두가 당뇨병 치료에 적당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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