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당뇨 피하려면 많이 걸어라"
TV 보는 시간을 일주일에 1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하루 30분씩
활보하는 등 적당한 운동을 하면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비만과 이에 따른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하버드 보건대학원 프랭크 후 교수가 8일 밝혔다.
후 교수는 뉴욕에서 열린 비만 관련 기자회견에서 "1992∼1998년 5만27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TV 시청 시간을 매일 두시간씩 늘린 경우
비만도가 23% 증가하고 당뇨병 위험이 14% 높아졌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의학협회지에 실린 연구결과에서 후 교수는 매일 두시간씩 서 있거나
산책을 한 경우 비만도는 9% 감소하고 당뇨병은 12%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매일 한시간씩 활보한 경우는 비만도는 24%, 당뇨병은 34% 각각 감소했다.
미국에서 1997년 설문조사 결과 매주 TV 시청시간이 남자는 평균 29시간, 여자는 34시간에 이른다.
또 비만전문가인 미 국립보건원의 수잔 야노프스키 박사는
"과다체중 어린이 및 청소년의 비율이 1960년 이래 3배로
불어난 것이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당뇨조절 > 운동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당뇨인 걷기 대회' 이끌어 (0) | 2006.11.20 |
---|---|
당뇨 환자, 등산때 `발 감염` 조심 (0) | 2006.11.03 |
"당뇨 예방, 최대 묘약은 매일 30분 걷기" (0) | 2006.11.03 |
문명사회가 낳은 ‘당뇨대란’ 매일 10분이상 걸어라 (0) | 2006.11.03 |
"운동은 식사 2시간후에 하라" (0) | 2006.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