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관련

불교상식

淸潭 2018. 2. 4. 17:38

불교상식

 

8정도(八正道)란?

'정(正)'이란 바르다는 뜻으로 '중(中)'을 가리키며 정도(正道)는 중도를 말한다.

따라서 팔정도는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의 실천을 말한다.

(1) 정견(正見): 바른 견해

유무(유무)의 편견을 두지 말고 정법으로 바르게 보는 것을 말한다.

(2) 정사유(正思惟): 바른 생각

바르게 보는 것이 진취함에 따라 더 전진하여 바르게 생각하는 것을 말

한다.

(3) 정어(正語): 바른 말

사물을 바로 보고 바른 생각으로 정진할 때, 망언을 하지 말고 지혜로써

바른 말을 하는 것이다.

(4) 정업(正業): 바른 행동

정견, 정사유, 정어를 행함에 청정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5) 정명(正命):바른 생활

말과 행동으로 삼업(三業)과 십악(十惡)의 업(業)을 짓지 말고 규율에

어긋나지 않는 수행 생활을 해야 한다.

(6) 정정진(正精進): 바른 노력

선을 증대시키고 악을 줄이도록 노력함으로써 자연히 보살행을 행하게

된다.

(7) 정념(正念):바른 관찰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觀)하라는 것으로 마음으로

일으키는 사념을 버리고 오로지 정진에 게으르지 않고 수행하는 것.

( *정사유와 혼동하지 말 것.)

(8) 정정(正定):바른 선정

정신 통일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바른 선정에 이르는 상태이다.

 

4성제(四聖諦)

사성제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사제법(四諦法)이라고도 한다.

중생들이 고통과 번뇌 망상에서 헤매는 것을 구해주기 위해 설한 네 가지 진리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이다.

고성제 (苦聖諦)

중생이 살아가는 데 있어 네 가지 괴로움이 있는데생고(生苦), 노고(老苦),

병고(病苦), 사고(死苦)가 있다.

여기에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중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하여 인생팔고(人生八苦)라 한다.

1)생고(生苦):중생이 태어나는 것이 고이다.

2)노고(老苦):중생이 늙는 것이 고이다.

3)병고(病苦):중생의 아픔이 고이다.

4)사고(死苦):중생이 죽는 것이 고이다.

5)애별리고(愛別離苦):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이 고이다.

6)원중회고(怨憎會苦):원망과 미워함에서 못 떠나는 것이 고이다.

7)구부득고(求不得苦):갖고 싶은 것을 못 가지는 것이 고이다.

8)오음성고(五陰盛苦):오온이 서로 맞지 않거나 생각의 발로가 맞지 않는 것이

고이다.

이러한 여덟 가지의 고가 쉬지 않고 몸을 싸고 돌고 있으니 일상 생활이 모두

고일 뿐이다. 이런 고에 속아 살고 있는 것이 중생이다.

 

집성제 (集聖諦)

위의 고제(苦제)의 원인은 집착이다.집착은 탐애심(貪愛心)에서 발로되는 것인데

오욕(五欲)인 색욕(色欲), 성욕(聲欲), 향욕(香欲), 미욕(味欲), 촉욕(觸欲)

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1)색욕:좋은 것만을 보고자 하는 눈의 욕심

2)성욕:좋은 소리만 듣고자 하는 귀의 욕심

3)향욕:좋은 향기만을 맡고자 하는 코의 욕심

4)미욕:맛있는 음식만 먹고자 하는 설(舌)의 욕심

5)촉욕:좋은 감촉으로 접촉하고자 하는 신(身)의 욕심.

이것이 중생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욕심(欲心)이며, 그 외에도 음식욕 휴면욕

등 여러 가지의 욕심을 부리면서 살생, 모함, 망언, 등을 일삼는 중생이기에 얼

마나 어리석은지를 알아야 한다.그리하여 모든 것을 욕심으로 살아갈 것이 아

니라 심행덕(心行德)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말고 지금부터 덕망있는 자가 되

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멸성제 (滅聖諦)

괴로움을 멸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멸은 곧 열반의 다른 이름이다.

즉 불교의 이상인 모든 괴로움이 멸한 경지를 말한다. 따라서 사성제의

세 번째인 멸성제는 '괴로움은 해결될 수 있다' 라는 이상을 제시하여 확신을 심

어주는 가르침이다.

 

도성제 (道聖諦)

고가 없는 경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제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8정도가 있다.

부처님께서는 사성제의 실천을 통해 열반을 증득해 가도록 가르치셨다.

오온개공(五蘊皆空)

몸과 마음은 모두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五蘊)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일정한 본체가 없어 무아(無我)인 것을 말함. 모든 인간계가 실체가 없는 가화합(假和合)·개공(皆空)으로 이루어진 현상적 존재이기 때문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은 반야심경(般若心經)의 핵심 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