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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께서도 가입 필 없이 연결에 넣어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의 눈빛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머리카락은 하얗고 팔과 손은 실핏줄과 혈액이 투시된 듯 붉고 파랗다. 마치 적외선 카메라로 찍은 듯하지만, 그림이다. 솔라리제이션(사진에서 노출을 과도하게 해 흑백이 반전돼 나타나는 현상) 기법처럼 색감을 강하게 해 시각적 임팩트를 주고 있다. "작업할 때 나는, 행위하는 '나'와 그림속 '나'를 대면한다. 작업하는 '나'는 온전한 신체인 듯 하지만 거울에 비친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 속의 '나'는 불완전하다. 지금까지 나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살아 왔는지도 모른다. 항상 '이상화된 나'를 꿈꾸었고 그것이 진실된 '나'의 모습인 양 착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을 작업으로 옮기고 있다." 손금림 작가의 설명이다. 정신분석학에 심취한 작가는 신체를 소재로 자아 정체성을 연구하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거울이론'에 접목해 '나'라는 기표 덩어리(신체)를 이미지화하는 작업인 셈이다. 그의 작품은 카멜레온 같이 민감하고 신비로우며, 때로는 아찔한 공포감도 안겨준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갤러리 봄, 손금림 'X.identity '전. (051)704-7704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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