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k Cayley Robinson born 1862 - died 1927 British painter
An Evening in London, 1920
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소리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그댈 보내며 이제는 그대가 내 곁에서가 아니라 그대 자리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답다는 걸 안다 어둠 속에서 키 큰 나무들이 그림자를 물에 누이고 나도 내 그림자를 물에 담가 흔들며 가늠할 수 없는 하늘 너머 불타며 사라지는 별들의 긴 눈물 잠깐씩 강물 위에 떴다가 사라지는 동안 밤도 가장 깊은 시간을 넘어서고 밤하늘보다 더 짙게 가라앉는 고요가 내게 내린다 이승에서 갖는 그대와 나의 이 거리 좁혀질 수 없어 그대가 살아 움직이고 미소짓는 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그대의 자리로 그대를 보내며 나 혼자 뼈아프게 깊어가는 이 고요한 강물 곁에서 적막하게 불러보는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 . . . . . . . . . . 도종환
In a Wood So Green, 1893 The Bridge, 1905 The Farewell, 1907
Childhood Frederick Cayley Robinson (1926) Female Nude in a Garden
The Forest The Foundling, 1896 Men, Women and Girls Standing in a Group Outside a Hospital, 1916 Mother and Child – Threads of Life, 1894 The Night Watch, 1903 Orphan Girls Entering the Refectory of a Hospital, 1915 Reminiscence, 1908 Two Girls by a Table Look out on a Starry Night, 1905
World War Memorial to the Students of Heanor Grammar School, 1919
World War Memorial to the Students of Heanor Grammar School, 1919
Wounded and Sick Men Gathered Outside a Hospital, 1920
The Farewell, 1907
The Outward Bound, 1912
Pastoral, 1923-1924
Farewell My Love
2017. 10. 12. Cream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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