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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훼손 없는 수상태양광 발전이 뜬다

淸潭 2017. 10. 11. 10:03


국토 훼손 없는 수상태양광 발전이 뜬다
▷K-water 신재생에너지 사업 보령댐 수면의 2㎿ 발전소 통해 연간 700가구 사용 에너지 생산 4650배럴 원유수입 대체 등 효과 물ㆍ대기 온도차 활용 수열에너지는 화석연료보다 20~50% 비용절감 개발 잠재량 年 8864GWh 전망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우리나라도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탈석탄ㆍ탈원전’을 에너지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 전력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한 ‘신재생 3020 정책’을 내 놨다.그러나 ‘작은 땅덩어리’에서 신재생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53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설비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특히 이중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80% 수준까지 높여야만 한다. 그러나 태양광은 무한한 재생에너지원인 것은 사실이지만 넓은 부지가 필요한 게 단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국토의 농지나 산지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추진하고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과 ‘수열에너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댐이나 저수지의 수면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10% 이상 발전 효율이 높다. 물의 온도차를 건물 냉난방을 활용하는 수열에너지도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최대 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환경 훼손도 다른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적다. 수상태양광발전과 수열에너지가 확대 도입되면 원전에서 탈피하려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

4,650 배럴 원유 수입 대체하는 보령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 제2롯데월드도 활용하는 수열에너지/수자원공사는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냉ㆍ난방에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기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대기 온도보다 낮은 물의 온도를 건물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에는 대기온도보다 높은 물의 온도를 난방에 쓰는 것을 일컫는다.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20~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댐과 하천, 호수 등 다양한 용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연평균 수온 7~8도의 춘천 소양강 댐의 물을 춘천시 냉ㆍ난방에 활용한다고 가정할 때 여름철 냉방용 전력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자원공사는 2006년 주암댐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이미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수열에너지는 제2롯데월드에도 쓰이고 있다. 광역상수도 관로 내의 물과 대기온도 차이를 활용해 전체 냉ㆍ난방비의 최대 40%를 절감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과 수열에너지 등 수자원공사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은 연간 8,864GWh 개발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간 210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원유 1,480만 배럴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도 410만톤이나 줄일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 물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적극 추진, 신기후변화체제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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