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유머해학방

앞을 내다본 시

淸潭 2016. 11. 17. 10:24

  앞을 내다본 시

 

 

 

"방랑시인 김삿갓이 지은 한시"는

 

                  언제나 입가에 웃음을 자아 냅니다.

 

 

 


 

秋美哀歌  靜晨竝  (추미애가 정신병)

 

가을 날 곱고 애잔(哀殘)한 노래가

황혼(黃昏)에 고요히 퍼지니

 

 雅霧來到  迷親然 ( 아무래도 미친년)

 

 우아(優雅)한 안개가 홀연(忽然)히 드리운다

 

 

 凱發小發  皆雙然 (개발소발 개쌍년)

 

 기세(氣勢)좋은 것이나 소박(素朴)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이라

 

           愛悲哀美  竹一然  (애비애미 죽일년)

 

              사랑은 슬프며 애잔(哀殘)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 連延)하다

 

 

위시는 김삿갓 김병연의 시입니다

 

번역을 빼고, 한글만 읽으면 신통합니다.

어쩜 이런 여자을 욕하는 방법.. 세월을 내다본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放浪詩人 김삿갓  (金炳淵) 

朝鮮 純祖 7年-哲宗14年

(1807-1863)

 

 

 

 

 

받아 온 글  - 隱 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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