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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정스님 "품격 없는 승려 필요치 않다"

淸潭 2011. 5. 3. 21:10

설정스님 "품격 없는 승려 필요치 않다"
승가교육 후원의밤서 방향성 제시…500여명 참석 성황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후원행사인 '교육불사! 한국불교의 희망입니다'를 열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장을 비롯해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과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 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이현수 직할교구 신도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승가교육진흥위원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불교의 역할 속에서 스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승가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외형은 선대스님들의 염원대로 갖추어졌으나, 스님들이 일체중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승 스님은 "승가교육은 종단발전의 근본"이라며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은 "공신력과 사명감, 책임의 투철함을 갖출 때 새로운 21세기 문명을 이끌고 존경과 신뢰를 받는다"면서 승가교육의 방향에 대해 "우리 승가가 청정하고 현대인의 눈높이 지식위에 불제자로서 품격있는 품행을 갖추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설정 스님은 "무지몽매한 승려, 품격없는 승려는 종단에 필요하지 않다"며 "지식도 중요하지만 인품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1,000만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과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각각 3,000만원, 조계사와 봉은사, 도선사가 각 5,000만원 등을 기부했다.

한편, 이날 가수 이은미와 소리꾼 장사익이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출처 : 수덕사를 사랑하는 모임(수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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