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山自無心

淸潭 2011. 2. 24. 11:04


    
    山自無心碧 雲自無心白 
    산자무심벽 운자무심백
    其中一上人 亦是無心客 
    기중일상인 역시무심객
    산은 절로 
    무심히 푸르고 
    구름도 절로 
    무심히 희다.
    그 가운데 
    나 한 사람 
    그 역시 
    무심한 나그네라네.
    
    그냥 
    무심히 
    차 한 잔 두고 
    홀로 앉아보면 
    영 넘어 흰구름도 
    무심히 흘러가더라.
    철새처럼 
    한 철 살다 갈 이승에 
    사는 멋이 
    별다른데 있으랴.
    이 뭣고 다리 
    이 뭣고 다리 
    훠어이,
    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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