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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硯(고연) / 김삼의당(金三宜堂)

淸潭 2010. 6. 14. 10:21

 

 

  

 

 

 

古硯

(고연)

 

오래된 벼루......김삼의당(金三宜堂)



古硯籠塵色

(고연롱진색)

벼루에 묵은 때빛

呼兒洗石泉

(호아세석천)

아이 불러 맑은 물로 씻어내고

以手磨新墨

(이수마신묵)

손으로 새 먹을 갈아보니

蒼蒼起細烟

(창창기세연)

파릇파릇 가는 안개

 

 

金三宜堂(김삼의당)- 1769 ~ ?. 전남 남원태생.

같은 동네에 사는 생 년월일이 같은 하욱(河煜)에게 출가했는데

(1969년 영조 45년, 남원 동춘리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부부)

시재가 막상막하하여 부부가 찬수한 시가 많았다

(삼의당고(稿)에는 시 99수와 문 19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