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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 생물공학 패트릭 카이저(Patrick Kiser) 박사는 질속에 주입하면 겔형태가 되어 성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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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HIV 감염을 막아주는 ‘분자 콘돔’을 개발했다고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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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670-681)에 발표했다. 하지만 시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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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위험이 높은 남성에게는 오래전 부터 콘돔 사용을 추천해 왔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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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는 못하다. 카이저 박사는 이번 신기술에 관해서 “실온에서는 액체이지만 질내에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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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상태가 되어 질벽에 퍼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서 ‘분자 콘돔’이라고 이름지었다. 이 겔은 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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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정액과 닿으면 항HIV약을 방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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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번 기술이 여성과 태아, 유아를 HI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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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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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에 의하면 분자콘돔의 개발은 감염증에 대한 살(殺) 미생물약을 개발하는 국제 연구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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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이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살미생물약 16종 가운데 이미 5종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메디칼트리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