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1429

산 꼭대기 태극기, 남 몰래 갈아달기 7년

산 꼭대기 태극기, 남 몰래 갈아달기 7년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사는 김기문(54·만안구청 직원)씨가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김씨는 산 꼭대기 태극기를 남몰래 돌보고 있는 우렁 아저씨. 김씨는 안양시 수리산 관모봉 정상에 있는 태극기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