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꽃 (2)과 명상음악 (20) 카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는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초가을입니다. 오래지않아 울굿 불굿한 단풍도 들겠지요? 10월은 일년 중 상달이라는데 오곡 백과의 수확의 계절, 천고 마비의 계절, 그리고 독서의 계절이지요... 오늘은 연꽃 (2)과 명상음악 (20) 을 보내드립니다. 관곡지에 ..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8
[스크랩] [명상음악] 백련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6
[스크랩] Le Premier Pas / Claude Ciari [ 첫 발자욱 ] 개울가에서 그때는 가진 것도 드릴 것도 아무것도 없어서 마음이 내 전부라 여겼습니다 당신도 마음을 어떻게 보여줄 수 없어서 바람이 풀잎을 일제히 뒤집으며 지나가듯 나를 흔들며 지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물 위에 비친 그대 얼굴 개울물이 맑게 맑게 건드리며 내려가듯 내 마음이 당..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5
[스크랩] [명상음악] 청정한 마음 어느 길을 갈 것인가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의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4
[명상음악]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그대 오는 길 등불 밝히고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3
[스크랩] [명상음악] 그대 얼굴 가을 달이여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 문화,예술/명상실 2012.10.01
[명상음악] 마음의 문을 열며 사는 것의 어려움 이 세상을 고해라고 한다 고통의 바다라고, 사바 세계가 바로 그 뜻이다 이 고해의 세상, 사바 세계를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만 바랄 수는 없다 어려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집안을 들여다봐도 밝은 면이 있고, 어두운 면이 있다 삶에 곤란이 없으.. 문화,예술/명상실 2012.09.26
연꽃 (1)과 명상음악 (19) 연꽃 (1)과 명상음악 (19) 을 보내드립니다. 활짝핀 관곡지의 연꽃 'DAUM' 에서 메일의 음악 듣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려면 받은 메일의 맨 아랫부분 '표시하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제대로 재생됩니다. kyong 01.마스네-타이스의 명상 02.챠이코프스키-잠자는 숲속의 미녀 03.드볼작.. 문화,예술/명상실 2012.09.25
[스크랩] [명상음악] 가을에 길을 가며 가을 편지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가을이 흑룡강 기슭까지 굽이치는 날 무르익을 수 없는 내 사랑 허망하여 그대에게 가는 길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길이 있어 마음의 길은 끊지 못했습니다 황홀하게 초지일관 무르익은 가을이 수미산 산자락에 기립해 있는 날 황홀할 수 없는 내 사랑 노여워 그대 향해 열린 문 닫아버렸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문이 있어 마음의 문을 닫지 못했습니다작별하는 가을의 뒷모습이 수묵색 눈물 비에 젖어 있는 날 작별할 수 없는 내 사랑 서러워 그대에게 뻗은 가지 잘라버렸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무성한 가지 있어 마음의 가지는 자르지 못했습니다 길을 끊고 문을 닫아도 문을 닫고 가지를 잘라도 저녁 강물로 당도하는 그대여 그리움에 재갈을 물리고 움트는 생각에 바윗돌 눌러도 풀밭 한 벌판으.. 문화,예술/명상실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