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고 있다 / 김동길 나는 알고 있다 일전에 어떤 여성이 내 집에 전화를 걸고, 자기 자신은 이화대학 출신인데 “김활란 박사를 친일파로 모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하면서 나더러 방송에 나가서 그런 이야기를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부탁을 내게 하는 까닭은 내가 말을 잘 하는 사람이..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11.19
조금은 병든 사회 조금은 병든 사회 우리가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Lincoln Academy에 참석한 오정무 박사는 링컨이 남긴 이런 글 한 편을 우리에게 소개하면서 우리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근검절약을 권장하지 않는 것으로 번영을 이룩할 수는 없다. 강자를 약화시킴으로 약자를 강하게 만..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11.15
어언간에 여름 가고-김동길 어언간에 여름 가고 일제 때 우리가 감격하여 부르던 노래 중 하나가 <봉선화>라는 처량한 가사의 노래였습니다. 젊었던 우리들은 이 노래에 민족의 혼이 스며 있다고 믿었습니다.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11.10
한국속담 1051가지 한국속담 1051가지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10.14
두 여성 덕분에- 김동길 두 여성 덕분에- 김동길 나의 오늘이 있는 것은 용재 백낙준 박사와 바보새 함석헌 선생 두 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한 분은 나의 인생길을 열어주셨고 또 한 분은 나의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기 때문에 나의 오늘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두 분의 여성..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10.05
청와대는 어디로? 청와대는 어디로? 한국의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그 나라 대통령과 면담하는 장면이 잠시 TV에 비쳐졌습니다. 나는 문재인과 푸틴의 대화 내용을 잠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North Korea에 대한 제재를 좀 더 강화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북조선에 대한 석유 공..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09.11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독재자의 말로 영국의 저명한 역사가 Acton(1834-1902)은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Power tends to corrupt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19세기의 지성 사회에서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소중한 한 마디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9세기의 독..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09.09
[스크랩] 그때 수녀님 생각 ....... ★ 그때 그 미녀 수녀님 생각 ........마 광수 내가 스물두 살, 대학원에 다닐 때의 일이다. 그때 나는 연세대학교 부설기관인 에서 강사 일을 맡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내가 맡은 클라스의 인원은 15명쯤 되었고 한 학기 수업기간은 10 주였다. 모든 학생들이 외국인이..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09.07
자본주의의 공로도 있다 자본주의의 공로도 있다 요새는 자본주의를 비방하거나 매도해야 진보적이라는 존칭을 받게 되는 묘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곰곰이 따져보면 서구 사회가 산업 혁명을 겪고 산업의 규모가 커지기 이전의 농경사회에서는 인류가 더 가난하고 천재지변에 대항할 길도 전혀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08.27
일단 전쟁이 터지면 일단 전쟁이 터지면 이러다간 지구 멸망의 날이 옵니다. 1945년 8월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미국의 폭격기 B29가 원자폭탄을 투하하여 수십만의 죄 없는 목숨이 사라졌고 마침내 일본은 항복하여 태평양 전쟁이 끝났습니다. 세계 정복의 야망에 불타던 소련과 이를 억제하려던 미국..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