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 합병증

“뇌졸중·당뇨 환자, 흡연자 코로나19에 취약”

淸潭 2020. 6. 22. 10:28
“뇌졸중·당뇨 환자, 흡연자 코로나19에 취약”

▷ 2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와 당뇨 환자,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연구원)은 “담배 연기와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2)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는 폐와 심장, 동맥 등 신체조직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 사진:> 지난해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판매중단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코로나19가 인간 세포 안에 들어왔을 때 이용되는 수용체로도 알려졌다.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와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투, 증폭하는 과정에서 이 효소가 많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과정에서 세포표면에 있는 이 효소가 감소하면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과 사망 등 위험요소로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을 꼽은 바 있다. 만성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이 해당한다. 지난달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98.5%를 차지한다.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와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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