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檀君)은 화생(化生)이고,
동부여왕(東扶餘王) 금와(金蛙)는 난생(卵生)이며,
고구려 시조 주몽(朱蒙)은 난생이고,
신라 시조 혁거세(赫居世)도 난생이며,
그의 비(妃) 알영(閼英)은 정생(井生 우물에서 남)이다.
탈해왕(脫解王)은 난생이고,
김알지(金閼智)는 닭이 보호하던 함[鷄櫝]에서 나왔다.
가락왕(駕洛王) 김수로(金首露)는 난생이고,
탐라(耽羅)의 고(高), 부(夫), 양(梁) 세 성씨는 모흥혈(毛興穴)에서 솟아나왔으며, 견훤(甄萱)은 인생(蚓生 지렁이가 남)이다.
최씨(崔氏)는 정원의 오이에서 나오고[園瓜生],
조계룡(曺繼龍)은 못에서 솟아났으며[湧池],
문다성(文多省)은 석함(石函)에서 나오고,
봉우인(奉佑仁)도 석함에서 나왔다.
김문량(金文亮)의 아들 김대성(金大城)은 금간(金簡 금빛 간책(簡冊))을 들고 나오고,
평강 채씨(平康蔡氏)는 화생(化生)이다.
신라 한지부(漢祗部)의 어떤 여자는 한 배에 4남 1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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