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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 전설

淸潭 2017. 7. 10. 10:33

마고할미 전설


지리산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
도사 般若와 결혼해
딸만 여덟을 낳았읍니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지요.
마고할미는 딸들을 팔도로 내려 보내고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지요.
그러나 반야는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 오지 않았읍니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말았지요.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사람들은 반야가 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각지로 흩어진 딸들은
팔도 무당의 시조가 되였읍니다.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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