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신기하여라
신기하고
신기하여라.
어찌하여
이 모든
중생들이 ...
여래의 지혜를
모두 갖추고
있는가?
그런데
어리석고
미혹하여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구나.
(화엄경)
어떤 장님이 이웃집에 놀러 갔다가 밤이되어 돌아오려 하는데,
그 집 주인이 등불을 하나 들려 주었습니다.
장님은 그가 자기를 조롱한다 생각하여 '이게 무슨 짓이오' 라고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장님이기 때문에 소용이 없을지 모르나,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은 그 등불을 보고 피할 수 있을 것이요."
과연 그렇다고 생각한 장님은 등불을 받아들고 어두운 길을 더듬어 갔습니다.
한참을 잘 간다
싶었는데 갑자기 한 사람과 그만 꽝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장님은
노발대발 하며 호통을 쳤습니다.
“아니 당신은 눈을 뜨고도 등불이 보이지 않소.”
그 사람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불은 무슨 불이오. 꺼진 등이 보이지 않소.”
장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자기가 한가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중엔 자신이 최고며, 자신의 생각만이
지선이라는 오만으로 가득찬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이들의 공통점은 둘을 볼 줄 모르는 무지함으로
그 누구의 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로 인하여 결국엔 스스로를 망치게 됩니다.
어찌 안타깝다 하지 않으리요?
상대를 존중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며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것이
진정 자신을 높이는 것임을 유념할 일입니다.
현자는 말합니다. "사람이 만일 바른 법을 모르면 그 늙음은
소의 늙음과 같다. 한갖 자라나 살만 더할 뿐.
하나의 지혜도 더한 것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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