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여인,,,
옛날 이조시대 숙종 임금은 평복을 입고 민정 순찰을 자주 돌았다네요, 하루는 남산 쪽 어느 마을 산 기슭에새로 지은 초가집 3채가 나란히 있는데 첫번째 집을 지나는데, 앙칼진 여자의 비명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데 다음 집을 지나는데, 똑같이 『여보, 형닙댁에 계시는 아버님이 망령이 드셨어 형님 젖을 빨려고 달려들다가 쫒겨나게 생겼는데, 어찌 했어면 좋겠오?』 숙종은 점점 흥미(?)를 갖고 다음 마지막 집에 왔는데, 이번에는 굵고 점잖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여보, 형님댁에 계시는 아버님이 망령이 드셨어 쫒겨나게 생겼는데 어쩌면 좋겠오?』 그러니 까 그래요? 아버님 당장 모시고 오세요, 그래서 아버지를 형님댁에서 엎고 내려 오는데 영감의 몰골이엉망이라, 그래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내가 안방에 들어 앉아서 젖을 먹게 되어 있나, 마을 당수나무아래로 셋째 며느리를 나오라고 하네요, 그동안 며느리는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새옷을 갈아 입고 기다리고있다가 쫒아와서 시아버지에게 큰 절을 올리고 풍만한 젖을 내 밀어 시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한참을 안겨서 젖을 빨던 영감의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고, 어느 듯 노인의 손은 며느리의 등을 쓰다듬어 주 면서 진정네가 내 자식이다. 며 아들을 시켜 집에 가서 꽹이와 삽을 가지고 와서 나무 밑 평상을 치우고 땅을 파라고 하는데 그곳에는 영감이 평생 모은 전 재산이 묻혀 있었는데 며느리 셋 중에서 어느 놈이 내 자식인지 알아 볼려고 미친 짓을 했다네요, 숙종이 궁중에 들어와서 셋째 부부를 불러서 큰 상을 내리고 높은 벼슬을 내렸다는전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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