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음악] 자비의 여로

淸潭 2013. 10. 26. 18:56



[명상음악] 자비의 여로




      나를 찾아 가는 길 미워하는 마음을 쉬어가라 사랑하는 마음도 쉬어가라 저 구름 쉬다 가는 계곡에 머물면서 세상 일에 마음두지 말고 계곡을 타고 도는 바람따라 마음 실어버려라 그저 숲속에 안개비 흩어지듯 보이지 않는게 한치 앞의 인생이다 그러니 살아감도 저 풀끝에 맺힌 물방울이나 무어 다르랴 목 터지게 목 터지게 불러 보아도 가슴 찢어지게 가슴 헤쳐 보여도 돌아서 가는 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그것이 아팠으면 저 한마리의 새처럼 창공에 비상하고 그저 그저 의미 두지 말고 날아보고 쫒기는 걸음으로 뛰지 말고 결승선 긋지 말고 내 마음을 던지고 온 몸을 뛰어보라 숭글숭글 온 몸의 숨쉬는 터울에 사랑도 미움도 그리움도 아픔도 맺혀 뚝뚝 떨어지면 이제 그 인과가 바로 이 자리이려니 그러면 간절히 찾던 내 님이 너가 아닌" 나" 인가 한다 옮긴 글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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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매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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