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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폭염·장마를 이겨낸 배추 농부들은 잠을 이겼습니다 ▲ “우리가 진짜 1박2일이지.” 28일 아침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안반덕) 마을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밤새워 일을 마친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 산지 수집상들에게 고용된 이들은 좋은 품질의 싱싱한 배추를 출하하기 위해 자정 무렵 일을 시작해 해 뜨기 전까지 일을 마쳐야 한다. 땡볕에서 작업하면 배추가 금세 시들어버리기 때문이다. 폭염과 지루한 장마에도 안반데기의 배추 작황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재배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작황과는 관계가 없다. 산지 수집상들과 재배 전 포기당 가격을 미리 정해 트럭 수로 계약하기 때문이다. 장맛비도, 한여름 땡볕도 이겨낸 배추의 생명력이 농부들의 모습과 닮은 듯하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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