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문방
글쓴이;碧坡
조선 중기 이후에 민간에 성행하였든 국가운명.생민존망에 곤한 예언서인데 讖書의 하나인 이책은 여러 秘記를 모은것으로 讖緯說,풍수지리설.도교사상등이 혼합되있다.
조선의 선조인 이담이란 사람이 이씨의 대흥자가 될 정씨의 조상인 정감 한데서 들은 이야기를 기록한 책인데 ,
그 종류가 무려 40~50종에 이르며 저자의 이름과 원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내용도 조선의 조상이란 李沁과 조선 멸망후 일어설 鄭氏의 조상이라는 鄭鑑과 금강산에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있는데,
조선 이후의 흥망대세를 예언하여 이씨의 한양 도읍 몇백년 다음에는 정씨의 계룡산 도읍 몇백년,다음은 조씨의 가야산 도읍 몇백년과 왕씨의 송악 도읍등을 논하고 그 중간에 무슨 재난과 화변이 있어 세태와 민심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을 예언하고있다.
현재 전해오고있는 이 두사람의 문답외에도 도선.무학.토정.격암 등의 예언집도 있는데 가장 오랜 기록은 [1785 정조 9년]홍복영의 옥사 사건에서 나온다.
비록 허무맹랑한 도참설.풍수설에서 비롯된 예언이라 하지만 당시 오랜 왕정에 시달리며 조정에 대한 실망을 느끼고 있든 민중들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실제로 광해군,인조이후의 모든 혁명운동에는 거의 빠짐없이 예언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매한 백성들이 이책의 예언에따라 男負女戴하고 십승지지의 피난처를 찾아나서는 웃지 못할 비극을 수없이 연출시킨것이 이 정감록의 악폐라 할것이다.
정감록은 우리 나라에 흩어져있든 참위설유의 민간 비결서중의 하나로 삼국시대이후 이런 유의 비결이 많았는데,여러판의 정감록이 있어나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조선 중기 태종.세조.성종때에는 민간에 범람하여 유언비어를 퍼뜨려 백성을 현혹한다는 이유로 서운관에 소장하든것,개인이 소장한것등을 모두 불태우라는 엄명이 내리곤 했다.
즉 참위 술수의 문언이 혹세무민함이 극심하다하여 妖書들은 모두 불태우게하고 몰래 소장하거나 납본치 아니하면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
정감록 類의 참서는 대략 4~7가지의 이본이 있는데 이본중에 공통적인 것은鑑訣이다.
이밖에도 懲毖記.삼한산림비기.남사고 비결[格庵遺錄]토정비결.북창비결.무학전등이 있다.
각 비결서에는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십승지가 있는데,다음과 같은데 洗心 문찬 1집에 서술됐지만 재기술한다.
1풍기.예천 2.안동.화곡 3.개녕.용궁 4.합천.가야산 5.단춘[단양과 영춘]6.공주.정산과 마곡 골짜기 7.진천과 목천 8.봉화 9.운봉 10.두류산
이와 같은데 비결서의 대표적 인물로 南師古.李之函.鄭閻 등이고,남사고는 경북 울진사람으로 신분은 중인이다.한때 조정에나가 천문학 교수를 한적이 있고,산속에 살면서 秘記를 공부했다.[남사고 비결.격암유록]
정염은 권신 정순붕의 아들이다 한때 관상감 교수와 포천 현감을 지냈고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지탄을 받아 과천의 관악산 등지에서 은거했다.北窓秘訣을 남겼는데 모두 난리를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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