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새해를 맞이하며 (오언율시)

淸潭 2011. 1. 18. 12:02

제목: 새해를 맞이하며 (오언율시)

韻字: 多, 河, 羅, 阿

 

元丹卯歲新 (원단묘세신)

人間所望多 (인간소망다)

念願於東山 (염원어동산)

隆成如江河 (융성여강하)

禾芽及長米 (화아급장미)

桑葉蠶爲羅 (상엽잠위라)

力行待天宜 (역행대천의)

惟仁不爲阿 (유인불위아)

새아침 토끼해는 새롭고, 사람 사이의 소망은 많구나.

동산에 염원을 올리면, 장강과 황하처럼 융성하리라.

벼 싹이 자라서 쌀이 되고, 뽕나무 잎이 누에 쳐서 비단되네.

힘 써서 천명을 기다림이 마땅하네, 오직 仁으로 아첨은 하지 말게나.

 

 제목: 새해를 맞이하며 (칠언율시)

韻字: 歌, 多, 河, 羅, 阿|

古今列祖耕田歌 (고금열조경전가)

近來農民痛憤多 (근래농민통분다)

外處削風渡入水 (외처삭풍도입수)

內土亦鬱杜防河 (내토역울두방하)

疾口啼疫猛家家 (질구제역맹가가)

毒感鳥流猖獗羅 (독감조류창궐라)

過歲塞翁不可知 (과세새옹불가지)

明春擊壤綠波阿 (명춘격양록파아)

고금의 열성조들은 밭 갈며 노래했는데

근래의 농민들은 통분이 많다네.

밖에서는 삭풍이 물 건너 들어오고

안에서는 또 복잡하여 강도 막히고 막혔네.

구제역 병이 집집마다 맹위며

조류독감 창궐하여 펼쳐졌네.

옛날 새옹은 알 수 없었지만

새봄에는 격양가로 녹색 물결 언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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