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滿月臺(만월대) - 安琛(안침)-28*2

淸潭 2010. 12. 29. 11:19

 

 
【고전한시】



        滿月臺(만월대) - 安琛(안침)

      ★*.
      五百年前迹已塵(오백년전적이진)
      松山蒼翠幾回新(송산창취기회신)
      苔封輦路草成逕(태봉연로초성경)
      雨酒毬庭草自春(우쇄구정초자춘)

       

      後殿笙歌今寂寞(후전생가금적막)
      東池舟楫久沈淪(동지주즙구침륜)
      悠悠往事憑誰問(유유왕사빙수문)
      臺上唯餘月一輪(대상유여월일륜)


      (해설)
      오백년 전의 옛 자취는 이미 티끌이 되었고,
      송악산 푸른 빛 몇 번이나 새로와 졌나.
      이끼가 끼었던 가마길은 나무꾼 길이 되고,
      비는 제기차던 마당에 흩뿌리니 풀만 무성하네.
      뒷곁 전각의 풍류소리 그쳐 적막한데,
      동쪽 못의 놀이배도 잠긴지 오래이네.
      아득한 지난 일을 누구에게 물어보랴,
      만월대라 그런지 둥근 달만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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