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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들반들 윤기도는 아기 입술 닮은 대추 ..

淸潭 2010. 11. 25. 19:54

출처;음악정원

글슨이;사맛디

 

 

      
      ♡
      가을햇살에
      반들반들 탐스럽다.
      대추 보고 
      안 묵으믄 늙는다고 한다.
      이 가을에
      보는대로 묵고 묵고 
      배가 뽕양하도록 
      맛있게 묵었다.
      이제 
      10년은 더 젊어졌다.
      열매 중에
      대추만한 것도 없다.
      입에 넣으면
      달코모리하다.
      백일을 기다리는 
      첫아기 입술 닮은 대추
      참 이뿌다.
      그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