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사망위험↑
비타민D가 많이 모자라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에린 미초스 박사는 1만3천331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평균 8.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이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8년 사이에 사망할 위험이 평균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망원인은 심장병이 가장 많았고 이밖에 암, 당뇨병 등과 연관이 있었다. 조사기간 중 사망자는 1천806명이었고 이 중 77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미초스 박사는 비타민D는 혈압을 내리게 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는 증거가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면서 연령, 성별,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운동부족, 비만, 당뇨병 외에 비타민D 결핍을 독립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성인 가운데 25%가 혈중 비타민D가 최소한의 권장수치인 18npm(혈액 밀리리터당 나노그램)이하이고 여성의 50%가 건강에 적합한 수치인 28npm에 미달하고 있다.
비타민D는 우리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합성된다. 연어 같은 기름 많은 생선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고 여러 나라에서 우유와 기타 특정 식품에 비타민D를 첨가하고 있다. 비타민D가 가장 모자라는 계절은 일조량과 햇빛 노출시간이 적은 겨울이다.
비타민D가 너무 많아도 해롭지만 너무 적은 것보다는 덜 해롭다고 미초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었다. (시카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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