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고민 "문제는 타자 아닌 나 자신"
1점대의 방어율. 22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 압도적인 이닝과 삼진수. 현재 한화 류현진은 완벽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빈틈은 있다. 바로 빈약한 득점지원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15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 4.24의 득점을 지원받았다. 그가 올시즌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9승에 그친 이유다. 반면 다승 경쟁자이자 나란히 10승을 거두고 있는 KIA양현종과 SK김광현은 각각 7.01과 5.44의 득점을 지원받았다. 승리는 투수 혼자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이 아니다. 실제 류현진은 6월 1일 승리 후 3번의 등판에서 21.1이닝 동안 6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없이 2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다승 부문에 욕심을 갖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정작 류현진의 고민은 따로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류현진은 "타자들의 도움은 충분하다. 득점이 나오지 않을 때도 타자들을 원망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사실 문제는 나에게 있다. 목표를 설정하기가 힘들고 실투가 잦다"고 설명했다. 그가 설명한 목표 설정의 어려움은 경쟁자가 없어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현재 116.1이닝 동안 11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이닝당 1개꼴로 2위 김광현(84개)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류현진은 올시즌 자신이 신인이던 2006년 기록했던 탈삼진 204개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동기가 부족하다. 그는 "내가 달성한 기록을 넘는다는 것은 동기가 약해 더 어렵다"는 말로 한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 도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경쟁자의 부재는 집중력 저하로 나타나기도 한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았다. 22일 마산 롯데전에서는 완봉을 앞에 둔 9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오기도 했다. 그는 "매경기 실투가 나오고 있다. 마운드에서 가끔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해태 선동열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던 1986년과 1987년. 그리고 1993년에는 최동원. 김용수. 김경언 등 많은 투수들이 1점대 방어율로 경쟁을 벌였다. 선의의 경쟁자가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셈이다.
시즌 절반이 남았다. 류현진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류현진을 넘어야 1점대 방어율과 200개 이상의 삼진이 보인다.
정작 류현진의 고민은 따로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류현진은 "타자들의 도움은 충분하다. 득점이 나오지 않을 때도 타자들을 원망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사실 문제는 나에게 있다. 목표를 설정하기가 힘들고 실투가 잦다"고 설명했다. 그가 설명한 목표 설정의 어려움은 경쟁자가 없어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현재 116.1이닝 동안 11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이닝당 1개꼴로 2위 김광현(84개)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류현진은 올시즌 자신이 신인이던 2006년 기록했던 탈삼진 204개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동기가 부족하다. 그는 "내가 달성한 기록을 넘는다는 것은 동기가 약해 더 어렵다"는 말로 한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 도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경쟁자의 부재는 집중력 저하로 나타나기도 한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았다. 22일 마산 롯데전에서는 완봉을 앞에 둔 9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오기도 했다. 그는 "매경기 실투가 나오고 있다. 마운드에서 가끔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해태 선동열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던 1986년과 1987년. 그리고 1993년에는 최동원. 김용수. 김경언 등 많은 투수들이 1점대 방어율로 경쟁을 벌였다. 선의의 경쟁자가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셈이다.
시즌 절반이 남았다. 류현진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류현진을 넘어야 1점대 방어율과 200개 이상의 삼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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