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당뇨합병증 차단 물질 개발

淸潭 2008. 10. 12. 21:55

당뇨합병증 차단 물질 개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신장, 심장 등  조직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되었다.

호주 멜버른대학의 대런 켈리 박사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 연구팀과 함께 당뇨병에 의한 장기손상 때 나타나는 조직경화 현상인 섬유화(fibrosis)를 차단하는  신물질(FT-11)을 개발했다고 호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18일 밝혔다.

켈리 박사는 현재 조직의 섬유화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면서 이 신물질이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다면 혈압강하제 개발과 맞먹는 중요한 발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박사는 이 신약이 당뇨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신장질환과 심장병 같은  당뇨합병증은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신장이 손상된 환자는 혈액투석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쥐 실험에서는 이 신물질이 섬유화 형성을 완벽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앞으로의 관심사는 이미 진행된 섬유화를 소멸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 신물질의 임상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된다면 간(肝)과 폐 섬유화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켈리 박사는 밝혔다.

 
/ 시드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