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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축제 행사의 하나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소발구 체험도 추위와 폭설 때문에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고, 행사장 주변에 노점을 차린 외지 상인들은 대관령 추위에 놀라 물건을 파는 것을 뒤로하고 난롯가에 앉아 자신의 몸을 녹이기에 바빴다.
눈 쌓인 백두대간을 오르려는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붐비던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의 넓은 주차장도 이날 버스 1∼2대 만 있을 뿐 휑한 모습이었고, 드넓은 얼음판에서 열리는 송어축제장에도 관광객 몇명 만이 발을 동동거리며 송어가 낚기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내 곳곳에서는 배터리가 얼어 시동이 안 걸린 LPG 및 경유 차량들이 다른 차들의 도움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고, 추위에는 이골이 난 주민들도 잠깐 일을 보러 나오면서도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목도리와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 했다.
그러나 이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앞날을 책임지고 있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눈밭을 누비고 있었다. 초등학교 초보자부터 국가대표까지 스키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눈밭에 만들어 놓은 코스를 따라 혹한에도 불구하고 언덕을 오르내리며 훈련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식 경기장이 공사 중이라 구릉지에 위치한 목초지 눈밭에 임시로 만든 2.5km 코스를 따라 쉴새없이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고, 내리막을 힘차게 내달리며 추위를 잊고 있었다.강원지방기상청은 17일 대관령의 영하 26.1도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월 중 가장 추웠던 1974년 1월 24일 영하 28.9도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기온이라고 밝혔다.http://blog.yonhapnews.co.kr/yoo21/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평창=연합뉴스) |
"주말부터 예년기온 회복할 듯" 이와 함께 강원 평창군에는 한파주의보가, 을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후 오전에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경남 해안은 맑은 뒤 흐려져 밤 한때 눈이나 비가 조금 올 것"이라며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한두차례 눈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오전에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은 1.0∼3.0m로 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에는 전국이 아침에 서해안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동해안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이나 비가 오겠고 을릉도.독도는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상 1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7∼18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북한(18일) 1∼5cm, 강원 영동(18일), 경북 동해안(18일), 경남해안 1∼3cm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도 추운 날씨가 맹위를 떨치다가 주말인 토요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간접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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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겨울들어 기온 최저치”…대관령 - 25.5도 ![]() 기상청은 17일 "내일 아침에도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15도∼영상 1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약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도 추운 날씨가 맹위를 떨치다가 주말인 토요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이라며 "대한(大寒)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글 간접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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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한강 시민 공원 뚝섬 지구를 찾은 어린이들이 얼어붙은 한강의 얼음 조각을 들고 신기해 하고 있다. 기상청은 맹추위가 18일에도 이어진 뒤 19일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재성 기자 ▒▒☞[출처]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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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겨울들어 기온 최저치”…대관령 - 25.5도 “주말부터 예년기온 회복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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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보존가치 커…환경단체 “대운하 반대” ![]() 금강운하 저지를 위한 금강 도보순례를 진행 중인 대전환경운동연합 순례단은 15일 금강과 미호천의 합류지점부터 금남대교 구간에서 검독수리와 참수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독수리와 참수리는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돼 있으며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는 희귀조류로 맹금류의 생태계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알려져 있다. ▒▒☞[출처]대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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