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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소아)당뇨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변이유전자 2개가 발견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의학연구소는 제6번 염색체에 있는 두 유전자 HLA-DQB1과 HLA-DRB1가 변이를 일으키면 제1형당뇨병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두 유전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를 죽이는 불량단백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이 두 유전자가 변이되면 이러한 기능을 잃게 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과 미국의 제1형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각각 4천명과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검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당뇨병관련 유전자가 발견된 곳은 1, 2, 11, 16번 염색체인데 새로 발견된 유전자는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6번 염색체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류머티즘관절염, 제1형당뇨병 등 면역체계가 스스로의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침입자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이들과 청소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제1형당뇨병과 성인당뇨병인 제2형당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2억4천6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3억8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국제당뇨병연맹을 밝히고 있다.
이 연구논문은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실렸다.
/ 파리 AFP=연합뉴스
제1형당뇨병 관련 새 유전자 발견
- 2007.11.15 13: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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