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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빛깔은 지루해? ‘마술 장미’ 강추

淸潭 2007. 10. 16. 09:25

한가지 빛깔은 지루해? ‘마술 장미’ 강추


위 사진은 마치 화려한 정물화 느낌외에 별 감흥은 없어 보인다. 그저 그런 정물화 같은 위 사진이 인터넷상을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다면 그 느낌이 달라질까? 또한 정물화 그림이 아니라 실제 장미를 찍은 사진이라면 단번에 믿어질까?

한가지 빛깔을 가진 장미가 지루했던 네티즌들에게 '마술장미'를 강력 추천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소개된 '마술장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도와 빛에 따라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 드라이 상태에서도 색이 변한다고 알려진 '마술장미'는 신기 그 자체다.

이 사실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며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한 장미가 여러가지 빛깔을 낸다는 것인지 실제로 보고 싶다"며 궁금해 했다.

'마술장미'의 기본색깔은 흰색이다. 전체 2종류로 나누어 지는데 온도에 변화하는 장미와 빛에 변화하는 장미가 있다. 그렇다고 한 장미안에서 보라, 분홍, 파랑 빛깔의 3종류의 장미를 보길 원하면 그것은 욕심이다. 아직은 1단계로 밖에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술장미'로 특허출원을 따낸 '영영사모(www.0035.co.kr)' 관계자는 "현재까지 '마술장미'는 흰색→보라색, 보라색→흰색, 흰색→분홍색, 분홍색→흰색, 흰색→파란색, 파란색→흰색으로 1단계로 밖에 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흰색에서 분홍으로 분홍에서 파랑으로 2단계 3단계의 빛깔로 변하는 과정은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영사모'에서 '마술장미'는 꽃다발, 꽃바구니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으며 송이 별로 판매되고 있지 않다. 관계자는 "아직은 서울, 경기지역에 꽃다발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굳이 한송이당 가격을 매기자면 5천원~7천원선 정도다. 이후 많이 보급되고 사랑을 받게 된다면 단가가 낮아질거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의 눈을 몇번이고 의심케 했던 '마술장미', 올 겨울 연인들이 주고 받는 선물 베스트 1위가 되지 않을까?

도깨비뉴스 김시은 기자 showtime@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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