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줄기세포

인피트론, 줄기세포 기술 수출계약 무산돼

淸潭 2007. 10. 13. 21:41


[머니투데이] 2007년 10월 12일(금) 오후 02:31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인피트론은 지난 6월 다국적 투자그룹인 라이징스타 홀딩스와 맺은 자회사 기술 수출계약을 해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대방이 중도금을 납입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따라 인피트론은 2억4000만원 규모의 계약금만 건진 채 수출 계약이 무산됐다.당시 인피트론은 계열사 휴림바이오셀이 보유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 기술'을 라이징스타 홀딩스에 500만 달러(한화 46억원)의 로열티를 받고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키로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이징스타 홀딩스는 계약 후 계약금 25만 달러(한화 2억4000만원)를 지급했으나 이후 중도금 납입기일을 지키지 않았다. 인피트론은 납입일을 1차 연장했으나 결국 중도금 납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통보받았다.


인피트론은 그러나 최근 대만서 개최된 줄기세포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한 뒤 관련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해외 기술수출이 지속적으로 재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림바이오셀의 도병록 연구소장이 이 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며 "이후 대만의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과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 기술'은 자신의 신체에서 지방을 채취해 지방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분리, 정제한 미용성형이식물이다. 회사측은 주름개선과 가슴성형 등 미용성형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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