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설도의 3수 동심초는 봄에 느끼는 그리움을 너무나 절실히 노래하고 있다.![](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2F22_16_16_28_03MW7_IMAGE_0_48.jpg%3Fthumb&filename=48.jpg) 어쩌면... 우리의 덧없는 인생에서 사랑이 이루어짐과 이루어지지 않음은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 그리움, 사모(思慕)의 정, 상사(相思)의 절실함, 그것 자체가 진정한 사랑은 아닐까. 그래서 아파하는 마음속에 이미 사랑이 이루어져 아름답게 꽃 피어 있는 아닐까. 설도의 '춘망사' 4수를 보며 님을 그린다.
※ 설도는(대략 770~832) 당대(唐代)의 기녀이다. 자는 공도(洪度) 어렸을적 부터 시,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아주 총명하고 말 재주도 뛰어나 그녀의 재능을 흠모한 당시의 일류 문인들 백거이(白居易),원진(元[禾眞]),유우석(劉禹錫),두목(杜牧)등과 교류가 많았는데 이들 중 원진과의 정분은 각별했으며, 설도는 죽을 때까지 결혼하지 않고, 비분상심의 감정을 붓 끝에 모아내어 시를 썼다고 한다. 도교의 사제로 불리우고 약 450편의 시를 썼지만 남은 건 90수라 한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volume="0" loop="1" autostart="true"> *자료 출처: 동심초(홈)<번역 / 감상: http://kenji.cnu.ac.kr 류주환님> *그림 : 설도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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