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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수술-방사선 병용 '효과적'

淸潭 2007. 3. 7. 09:48

유방암에 수술-방사선 병용 '효과적'

유방온존술로 유방암의 광범위 국소적 절제수술을 받은 증례에 Intrabeam™을 이용한 표적수술 중 방사선 치료(targeted intraoperative radiotherapy, TARGIT)를 하면 국소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댄디대학과 나인웰즈병원 외과·분자종양학 고문인 자이언트 바이드야(Jayant S. Vaidya) 박사는 제13회 유럽외과종양학회(ESSO)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치료시간 25분

 

정형적인 유방절제술이 고안된 이후 유방 전체를 치료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1995년 이후 유도수술과 유도 방사선 치료를 병용해 보다 정밀하게 수술한 결과, 반드시 유방조사(照射)를 미리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1)과잉치료(현재는 임상상 매우 심각한 유방암도 국소질환으로 간주) (2)위치를 잘못 결정[추가조사 대상의 50~79%에서 표적이 벗어난 경우] (3)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지연[화학요법 병용시 (3~4주부터 4~5개월) 혹은 상처치유(3~4주까지)]-등의 문제가 선결 과제다.

 

바이드야 박사는 “수술 시 방사선치료의 장점은 보다 정확히 조사할 수 있다는 점 외에 실시시기가 적절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TARGIT는 일반 수술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료시간은 약 25분이다. TARGIT는 유방의 표적조직이 어플리케이터 주변를 둘러싸기 때문에 즉시 조사가 가능하며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바이드야 박사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실시하는 두번째 수단으로 Intrabeam™을 이용한 TARGIT의 타당성과 장점을 평가했다.


박사는 우선 유방온존술과 외부조사방사선요법(EBRT)을 받은 환자(301명, 302개의 암)를 대상으로 TARGIT의 병용 유무별 효과를 비교하는 TARGIT A시험을 실시했다.

 

이 시험 코호트의 대상 환자는 32%가 52세 미만이고 등급 III에 해당하는 종양이 29%, 1cm 초과 종양이 72%, 2cm 초과 종양이 21%였으며, 29%에서 림프절에 전이를 보였다.

 

환자를 EBRT만 실시한 대조군과 TARGIT 시험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TARGIT는 광범위한 국소 절제술 후 종양층 표면에 20Gy의 조사량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대상자 전체에 방사선을 추가 조사하지 않고 수술 후 EBRT를 실시했다.

 

국소 재발률 낮아 

 

치료한 302개의 암 가운데 미만성재발(10개월), 반흔성비침윤성유관암(32개월)과 기타 4분원의 신규원발성암(40개월, 77개월) 등 4명(1.3%)에서 국소 재발이 나타났다.

 

5년째 실시한 Kaplan-Meier 평가에서 나타난 국소 재발률은 2.6%(표준오차=1.7)였다. 바이드야 박사는 림프절 전이 환자가 8.1%로 낮은 위험군의 재발률이 4.3%인 같은 시기에 실시된 유럽 암연구치료조직(EORTC) 부스터 시험과 비교할 때 임의추출 위험군에서의 TARGIT 효과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