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병원 한번 모시고 싶어도... 부모님 병원 한번 모시고 싶어도... 엄마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귀의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겨 안산의큰 병원을 찾은 엄마와 함께 있던 안산 작은 누나가 내게 연락을 해왔다. 엄마 정신이 오락가락 하니 혼자서는 버스타고 집(충남 서산)에 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누나..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10.30
[스크랩] 결혼 안한 형때문에 식구들 모두 괴로웠어요 결혼은 정말 속박일까? ⓒ 윤태 서른 다섯, 노총각 작은 형이 다음 달 결혼한다는 소식이다. 올해가 다가는 시점에서 결혼을 하니 서른 여섯에 장가를 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름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적잖은 나이다. 형수될 사람은 올해 서른 하나로 나보다는 두 살, 아내보다는 한 살 어리다. 건..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10.30
농사일 돕던 20대 아버지의 트럭에 깔려 숨져 농사일 돕던 20대 아버지의 트럭에 깔려 숨져 [쿠키 사회]군대를 제대하고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던 20대 청년이 아버지가 운전하던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10분께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도로와 논이 인접한 좁다란 비탈에서 아버지와 함께 씨 뿌리기..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10.27
젊은 남편들의 스트레스 ‘사면처가’ 스트레스… 남성 이혼상담 급증 결혼 생활 만 2년째인 한모(33·회사원) 씨는 장인 장 모의 간섭 때문에 아내와 별거 중이다. 맞벌이를 하면 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처가 근처에 살고 있는 그는 “전구 하나가 나가도 내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릴 정도 로 장인 장모가 나를 ‘머슴’ 취급한..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10.27
"형님, 엄니 우리 집으로 모셔 갈게요" “형님! 엄니 우리 집으로 모셔 갈게요” 가을답지 않은 더운 날 연속되더니, 여름폭우같이 쏟아 붓고 지나가고 난 뒤, 날씨는 제법 쌀쌀해 진 듯 찬 바람 속에 벌써 겨울을 살짝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며칠 전, 차를 가져 간 남편이 포도를 두 박스나 가지고 왔습니다. “어? 웬걸 이렇게 많이 사 왔..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10.25
살맛나는 세상 낯선 이에게 골수기증 의령군 정곡면사무소 남지애씨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경남 의령군 정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남지애씨. 경북대병원 조혈모세포 채취센터에서 26~27일 골수 기증을 위한 시술을 받은 남지애(24)씨는 힘든 기..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8
“오빠, 올 추석엔 엄마 올까…” [추석이 슬픈 이웃들] “오빠, 올 추석엔 엄마 올까…” 병든 할머니와 사는 한영·한별 남매 5년전 엄마·아빠 가출… 카드빚만 남아 겨울엔 이불 뒤집어쓴채 끌어안고 버텨 할머니(이경희·52·서울 송파구 마천2동)는 “제발 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할머니는 어린 오누이 한영(9·K초..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8
맏며느리 명절타령 ‘맏며느리 명절타령’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난리치네/ 음식장만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윗사람이 참는다네 안참으면..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3
추석이 슬픈 이웃들 [추석이 슬픈 이웃들] “할머니 울지마” 현정이네 여섯 숟가락 엄마·아빠 떠나고 외할아버지마저… “동생들 생일·명절이 제일 싫어요” 세간이 없는 방 안에 책상이 하나 있었다. 큰오빠 정민(이하 가명·14·중2)이의 책상이다. “책상은 오빠가 쓰고요, 저는 식탁에서 공부하면 돼요.” 여동생 ..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3
모피코트는 어디로 갔나? 모피코트는 어디로 갔나? 미움처럼 사람의 에너지를 갈취해 가는 도둑이 있을까?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속에는 커다란 가시 하나가 솟아 있어 매우 불편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불경공부를 하러 간 날이었다. 그 모임은 우리 모임과는 좀 다른 분위기였고 낯선 분들이 여러분 모이셨다. 수인사가 끝..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