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대한민국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나는 일제하인 1928년 태어나서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잔악한 통치를 받으며 열여덟이 될 때까지 살았습니다. 나는 식민지에 출생하여 식민지에서 자랐고, 식민지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나라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초등..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9.02
아는 것이 힘인데 아는 것이 힘인데 무식하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는 사실을 깨우쳐준 사람이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이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가 다 아는 말이 되었지만 서양의 중세사회에서는 ‘아는 것’보다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잘못된 것..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31
아 나라의 대통령은 아 나라의 대통령은 2017년은 대한민국이 새로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중대한 해입니다. 왜 대통령선거가 그렇게 중요한가? 어느 나라나 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을 한번 잘못 뽑았다가 곤욕을 치룬 적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보다 대통령이 누가 되..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29
틈 틈 틈이 있어야 햇살도 파고 듭니다. 빈틈없는 사람은 박식하고 논리정연해도 정이 가질 않습니다. 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갈 여지가 있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틈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창구입니다. 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열어 놓을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27
대통령은 왜? 대통령은 왜?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은 왜 정치를 포기했습니까? 행정부의 수반은 정치는 포기하고 행정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닙니까? 3권 분립이라는 민주사회에서 대통령이 정치를 포기하면 입법부가 정치를 전담하게 되겠지요. 사법부가 정치에 개입하면 민주사..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26
‘절대’와 ‘상대’ 사이에서 -‘절대’와 ‘상대’ 사이에서- 번번히 신변잡담으로 이 칼럼을 만들어 좀 미안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런 심정으로 택한 주제가 ‘절대와 상대’입니다. 아인슈타인이라는 독일 태생의 천재 물리학자가 1905년 그의 나..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24
김영란 법대로만 김영란 법대로만 지난 20일이 내가 좋아하는 후배 한 사람의 생일이었습니다. 인편에 카드를 한 장 보내기로 하고 그 카드 왼쪽에는 생일 축하 인사말을 적고 오른쪽에는 “김영란 법에 따라 5만원을 보내니 이 돈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사다 먹어라”고 하고 “액수가 적다고 해서 김영란..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22
일본이 망하기까지 일본이 망하기까지 일본이 연합군에 대하여 무조건 항복하던 그 날 일본의 수상이 스즈키 칸타로(1867~1948)라는 해군대장이었습니다. 1945년 4월 그는 천황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고 누차 나이가 많은 것을 구실로 조각을 사양했으나 천황은 “너 아니면 누가 하냐?”며 간청하는 바람에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19
노인들에게 한 마디 노인들에게 한 마디 젊은 사람들이 좀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인들에게’라는 글을 씁니다. 사실은 노인이 노인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 노인인 사람도 한 때는 청년이었으니까,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너희들도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11
이화의 딸들아, 정신 차려! 이화의 딸들아, 정신 차려! 오늘만은 말투를 바꾸어서 몇 마디 해야겠다. “이렇게 큰 소리를 치는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으면 “동네에 사는 노인이다”라고만 대답하겠다. 나는 살 날이 많지 않은 불쌍한 노인이다. 너희가 만일 내가 하는 말에 화가 나서 죽창이나 돌멩이를 들고 내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8.08